따라 개혁공동정부준비위를 오늘부로 가동한다”면서 “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에 참여할 정파의 입장 조율과 인물 발탁을 위해 소임을 다할 것이고, 향후 통합정부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개혁공동정부는 모든 반패권세력을 포괄해 구성될 것이며 정치·경제·사회 개혁조치들을 신속하게 완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의장은 “국민의당 후보를 비롯해 친박과 친문, 패권과 국정농단 세력에 반대하는 모든 후보는 반패권 통합후보를 지향해야 한다”며 “그래야 패권세력과 단일 구도를 만들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후보 단일화니 자강론이니 하면서 대연합을 지체시킨다면 의도와 관계없이 다자구도를 바라는 문 전 대표를 도와주는 도우미 결과를 초래한다”고...
당초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이유를 들어 불참키로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연정 토론을 벌이기 전에 만나서 개헌 논의를 중점적으로 나누자는 취지의 모임으로 안다” 며 “손 의장까지 함께 한다면 김 전 대표의 구상처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그리고 외곽의 ‘반패권-개혁세력’의 연대 가능성이 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반패권-개헌’이란 기치 아래 국민의당, 바른정당,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을 모아 공동의 단일 후보를 내겠다는 게 김 전 대표의 구상으로 전해진다. 빅텐트가 어느 정도로 꾸려질지, 누구를 단일 후보로 낼 수 있을지에 따라 전체 대선 구도도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100~180명의 위력적 규모로 빅텐트가 구성된다면, 선출될 단일 후보가 가질...
민주당 강성 친문(문재인), 자유한국당의 강성 친박(박근혜)을 제외한 반패권-개헌세력을 모아 빅텐트를 치고 분권형 대통령제로의 개헌, 대선 후 연립정부 구성 등을 논의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 빅텐트엔 유력 대선주자가 없는 바른정당을 비롯해, 김 전 대표와 7일 회동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몸담고 있는 국민의당, 그리고 민주당과 한국당 일부 의원까지...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들이 또한 ‘반패권’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향후 제3지대 연대의 가능성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다만 유 의원은 이날 공약 발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며 “경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 측도 “저성장, 저출산...
정치권의 대표적 ‘반패권주의자’이자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론자’인 세 사람의 만남은 이른바 ‘제3지대 빅텐트’의 터를 닦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종인 전 대표는 제3지대 형성을 위해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탈당을 접고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엇갈린 관측이 나온다.
정 전 의장 역시 ‘비패권 정상지대’를 내세워...
이들은 조기대선 정국에서 반패권을 고리로 빅텐트론을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비박(비박근혜), 비문(비문재인)을 제외한 제3지대 구상에 대한 모종의 공감대가 형성될지 주목된다.
우선 김 전 대표를 두고는 제3지대 형성을 위해 탈당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탈당을 접고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엇갈린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김 전 대표가 16...
손 의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반패권과 반기득권을 지향해온 국민주권개혁회의와 국민의당이 바로 새로운 개혁세력의 중심이자 정권교체를 이루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주역”이라며 통합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우리의 통합은 개혁세력 총집결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개혁정권 수립에 찬동하는 모든 개혁세력은 함께 해달라....
그는 “반 전 총장이 대선 전 개헌을 고리로 반패권 개헌협의체를 제안했지만 이미 국회 개헌특위에서 개헌을 논의 중”이라며 “지금은 국회가 민의에 부합하는 제대로 된 개헌안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반 전 총장을 향해 “정치를 몰이해한 나머지 정치 꼼수만 배우는 게 아닌지 대단히 실망스럽다”면서 “정략적인 개헌은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설 연휴기간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과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연이어 회동해 반패권주의를 기치로 한 연대 행보에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외부 일정 없이 대선전략 구상과 캠프 정비에 주력하며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반 전 총장은 특히 지난 29일 김 의원과의 회동에서 친박ㆍ친문 패권주의 청산과 분권형 개헌을 추진하기로 합의하면서 바른정당과의...
대선을 앞두고 ‘제3지대 빅텐트’를 구상 중인 정치권 인사들은 ‘개헌’과 ‘반패권’을 기치로 연대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의 일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예상 외 부진과 바른정당 입당 가능성 등으로 혼돈에 빠지고 있으나, 제3지대가 현실화될 경우 무엇보다 유리한 프레임 짜기에 사활을 걸 것이란 전망이다.
야권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