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 민망해진다”며 “무조건 두둔하는 반지성주의 팬덤에 경도된 것인가 아니면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구호에 심취해 거만해진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승자의 여유를 보여달라”며 “그래야 ‘민주당만의 대표’라는 오명을 벗고 국민의 대표로 인정받는 이재명 의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의 태도를 두고...
그러면서 ”유치한 반지성주의 선동을 멈추세요“라고 일침을 놨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19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회의에서 “이재명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인사들이 마치 윤석열 정부가 철도·전기·수도·공항을 민영화한다는 허위조작 사실을 뿌리고 있다”며 “허위 선동을 통해 제2의 광우병 사태, 제2의 생태탕 논란을 일으키려는...
박홍근 원내대표도 윤 대통령을 향해 ‘반지성주의’라고 표현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의회주의를 강조하며 국회와 논의하겠다고 했는데 하루만에 인사 강행하는 게 윤 대통령이 말하는 의회주의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말한 의회 존중과 협치의 실체를 보여달라”고 덧붙였다. 이런 기류...
왜곡된 성인식이 윤 대통령의 의식에는 부합하나 보다"라며 "윤 대통령의 인사야말로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고 상대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라고 비꼬았다.
김성환 정책위 의장도 "어제 첫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인 대통령을 강조했다"며 "여야 협치를 위해서는 부적절한 인사의 상징인 정...
윤호중 "윤 정부 출발 불안…검찰공화국 우려 현실화"박지현 "혐오 부추기는 거야말로 반지성주의"박홍근 "인청서 공정ㆍ상식 기준 의문만 커져…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정부를 '불통 내각', '반지성주의' 등으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위기 원인은 '반지성주의'취임 일성은 '자유와 평화'"보편적 가치 공유, 자유의 가치 재발견해야""자유·인권·공정·연대 기반, 존경받는 나라 만들 것"
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일성은 '자유와 평화'였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 별도로 마련된 본 무대보다 높이가 낮은 돌출무대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반지성주의입니다.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서로의 입장을 조정하고 타협하기 위해서는 과학과 진실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합리주의와 지성주의입니다.국가 간, 국가 내부의 지나친 집단적 갈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고, 각자가 보고 듣고 싶은 사실만을 선택하거나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에 나서 "다수의 힘으로 상대의 의견을 억압하는 반지성주의가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뜨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믿음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과반 이상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우치다 다쓰루(內田樹)는 최근 ‘반지성주의를 말하다; 우리는 왜 퇴행하고 있는가’라는 책을 엮어냈다. ‘하류지향’이나 ‘스승은 있다’ 같은 책으로 일본 사회를 비판해 온 우치다 다쓰루는 이번엔 자신과 문제의식이 같은 사람들을 저자로 꾸려 사회 전체를 진단하는 책을 엮어냈다. 그러나 이 책은 비단 일본에 국한돼 읽히지 않는다. 앞서 거론한 전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