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班固)가 한 말에서 유래했다.
“공자(孔子) 집의 자리는 따뜻해질 겨를이 없었고, 묵자 집의 굴뚝은 검어질 틈이 없었다[孔席不暖 墨突不黔].” 공자는 한자리에 앉아 있을 여유도 없이 늘 바쁘게 돌아다녔기 때문에 공자가 앉은 자리는 더워질 틈이 없었으며, 묵자는 자신의 사상을 널리 퍼뜨리려고 이곳저곳을 분주하게 다녔으므로 집에서...
중국 후한(後漢)의 역사가 반고(班固)가 지은 한서(漢書) 교사지(郊祀志)에 나오는 포풍착영(捕風捉影)에서 유래했다. 우리나라에는 이해조(李海朝)의 신소설 ‘화(花)의 혈(血)’ 후기에 나온다. 이해조는 소설을 ‘허공에 의지해 그림자를 잡는 허구적인 것’이면서도 ‘사실에 기초한 거울과도 같은 것’으로 비유했다. 이 때문에 빙공착영은 소설의 허구성을 가리키는...
이 책을 편찬한 반고(班固)가 한나라를 들어먹은 왕망(王莽)을 평한 말이다.
왕망은 전한의 성제부터 평제까지 24년 동안 권력을 쥐고 흔들었다. 겉으로는 충직한 신하였으나 안으로는 뇌물을 챙기고, 거짓 여론 조성으로 자신의 명망만 올렸다. 전한의 왕조를 지키려는 충신들이 모두 제거됐다. 왕망은 모든 게 새롭다는 신(新)왕조를 세웠으나 그의 사리사욕 때문에...
위나라 문제(文帝) 조비(曺丕)가 한나라의 대문장가인 부의(傅毅)와 반고(班固) 둘의 문장에 관해 쓴 글에 나온다. “글 쓰는 사람들은 모름지기 자기야말로 제일인자라고 자부하여, 글 쓰는 사람끼리는 서로 상대를 경멸한다고 하는데[文人相輕], 이러한 풍조는 지금 시작된 것이 아니라 일찍이 반고와 부의 때부터이다.”
☆ 시사상식 / 디리스킹(de-risking)
‘위험 경감’...
한서를 지은 반고(班固)가 이들을 “오랑캐들은 머리를 풀어헤치고 옷깃을 왼쪽으로 여미며, 사람의 얼굴을 하였으되 마음은 짐승과 같다”라고 표현한 데서 유래했다. 옷을 입고 관을 썼지만 하는 짓은 짐승과 같다는 의관금수(衣冠禽獸)는 같은 말이다.
☆ 시사상식 / 피크 차이나
중국 성장세가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이르렀다는 것으로, 2022년 중국의...
이에 김 대표는 “체불 현장에서 실제로 악덕기업과 같은 이런 사례들이 반고의적이라든가 미필적 고의라든지 사례가 꽤 많을 듯하다”면서 정부 측에 “우리 노동자들이 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 등은 ‘체불예방·청산 집중 지도기간’ 관련 정부 측...
뉴트리는 일본의 반고형 식품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다. 뉴트리는 시장에서 쌓아온 시니어 및 환자용 식품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상웰라이프와 협력한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양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식사가 어려운 시니어 및 환자들을 위한 식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며 “양사의 노하우와...
특히 반고형 전해질 소재와 전극 소재를 개발한 센코는 포스코로부터 250억 원을 투자 받은 바 있다.
25일 오후 1시 57분 현재 센코는 전일 대비 140원(4.64%) 상승한 3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아 2030년까지 국내 73조 원을 포함 총 121조 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식시장에서는 POSCO홀딩스를 비롯해...
이 기술은 3mm, 5mm 등 두꺼운 절편에서 탐지하기 어려운 작은 크기의 결절이나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추적관찰이 필요한 반고형결절을 정확하게 탐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3mm, 5mm 등 두꺼운 절편으로 흉부 CT 촬영을 하는 의료기관이 기존 촬영방식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폐암검진을 수행할...
반고(盤古)는 그 알 속에서 1만 8000년 동안이나 태아처럼 있었으며, 알이 깨져 천지가 열리면서 그 속에서 나온 가볍고 맑은 기체는 하늘이 되고, 무겁고 혼탁한 것은 땅이 되었다[天地混沌如鷄子 盤古生其中 萬八千歲 天地開闢 陽淸爲天 陰濁爲地 盤古在其中].” 처음 생긴 하늘과 땅 사이가 좁았으나, 반고가 하늘을 머리로 이면서 벌어지게 했다.
☆ 시사상식 / 고용...
이지혜는 “근데 반고(정)라고 한다. 고정은 매주고, 우리는 그 정도 아니다”라며 “임창정 부부가 요즘 핫하다. 우린 핫한 시절이 없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딸이 나 TV 나오는 걸 좋아한다. 많이 불러달라. PD, 작가님들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지혜는 남편, 딸과 웃음 가득한 모습을 보이던 중 “슬픈 소식이 있다”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한서(漢書)와 사기(史記)평진후(平津侯)열전에 반고(班固)가 한 말에도 보인다. “공손홍과 복식과 예관은 모두 날아오르는 큰기러기의 날개를 가졌으면서도 제비와 참새에게 시달림을 받아 멀리 양이나 돼지 무리 속에 섞여 살았다[公孫弘 蔔式 倪寬皆以鴻漸之翼困於燕雀 遠跡羊豕之間].”
☆ 시사상식 / 그림자금융(Shadow Banking)
집합투자기구(MMF·채권형·혼합형...
후한(後漢) 반고(班固)가 그가 지은 기년체 역사서 ‘한서(漢書)’에 왕상(王商)을 “사람 됨됨이는 질박하고 성격은 불요불굴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주위 사람들로부터 원한을 사게 되었다”고 평가한 데서 유래했다. 성제(成帝) 때 장안(長安)의 홍수 대책을 세우기 위한 회의에서 그가 왕의 장인인 왕봉(王鳳)의 의견에 굽히거나 꺾이지 않고 끝까지 반대했다. 그의...
‘미우새’ 모임의 반장을 맡고 싶어하는 김준호의 포부에 김종국은 ‘반고’가 아니냐며 반문했다. 고정을 하기 위한 포섭이 아니냐는 게 그의 설명.
김준호는 화들짝 놀라며 손사래를 치더니 반장을 시켜준다면 자신의 집을 모임 장소로 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종국은 “형 집도 아니잖아. 전세잖아”라며 또 한 번 돌직구를 날려 출연진들의 웃음을...
한(漢)나라의 대문장가 부의와 반고 두 사람의 문장 실력에 대해 우열을 가릴 수 없다는 뜻으로 “부의와 반고의 실력은 백중지간이었다[文人相輕 自古而然 傅儀之於班固 伯仲之間耳]”라고 평한 데서 유래했다. 백과 중은 형제의 순서를 구별하는 말. 맏형을 백, 둘째를 중, 셋째를 숙(叔), 막내를 계(季)라고 불렀다.
☆ 시사상식 / 칠링 이펙트(Chilling Effect)...
후한(後漢) 반고(班固)의 한서(漢書) 열전(列傳) 흉노전(匈奴傳)에 나온다. 반고의 흉노 묘사. “오랑캐들은 머리를 풀어 헤치고 옷깃을 왼쪽으로 여미며, 사람의 얼굴을 하였으되 마음은 짐승과 같다[夷狄之人 被髮左衽 人面獸心].”
☆ 시사상식 / 캐시그랜트 (cash grant)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투자금 중 일부를 현금으로 지원해 주는...
‘한서(漢書)’라는 중국 최초의 체계적 단대사(斷代史:한 시대dynasty의 역사)를 저술함으로써 ‘사기(史記)’를 쓴 사마천(司馬遷)과 더불어 중국의 양대 역사가로 추앙받는 반고(班固)의 대고모(고모할머니)인 반첩여는 성품이 어진 데다 총명하고 문학적 소양이 풍부하여 성제의 총애를 독차지했다.
그러나 조비연(趙飛燕)이라는 날씬하기로 이름난 궁녀가 새로...
그때 비리(比利) 이하 4읍(⑨비리 ⑩벽중 ⑪포미지 ⑫반고)은 스스로 항복했다. 백제왕 부자 및 아라타와케ㆍ목라근자 등은 함께 ⑬의류촌(意流村)에 모였다. 지쿠마 나가히코(千熊長彦)는 백제왕과 함께 백제국에 이르러 ⑭벽지산(辟支山)에 올라 맹세를 하고 다시 ⑮고사산(古沙山)에 올라 맹세를 했다”(임나흥망사 56-57). (주: 번호는 필자가 첨가)
스에마쓰는 369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