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국민의당 같은 제3자와 손을 잡는 제3지대론에 선을 긋고 더불어민주당을 떠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시장은 12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나의 정치세력은 민주당이다. 내가 민주당을 선택했고, 당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나에게 제3지대는 없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의 회동 등을...
박원순 서울시장도 국정 농단과 정경유착 세력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안전하고 평화롭게 촛불행진이 이어지도록 박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제가 국민을 지키겠다”며 “경찰이 물대포를 쏘지 못하게 소방수 공급도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역시 대통령 퇴진을 지지하면서, 탄핵 이후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고(故) 백남기 농민 영결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명명된 소설 같은 이야기들이 사실로 밝혀지고 있는데 얼마나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나야 이 나라가 제대로 바뀌겠느나”며 “우리가 불의한 권력의 정점에 선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원의 박원순 제압문건, 어버이연합 사건 등을 보면 그야말로 청와대 자체가 범죄집단 같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민들의 분노도 삭히면서 동시에 불안을 잠재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주말 시민들의 도심 집회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찰의 물대포용 소화전 물 공급...
청와대가 문화예술계에서 검열해야 할 9473명의 명단을 작성해 문화체육관광부로 문건을 내려보냈다는 내용이다. 한국일보가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세월호 시국선언',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 등에 참여한 이들로 구성돼 있다. 한편 조윤선 문화체육부관광장관은 13일 국감에서 "블랙리스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같은 정부정책의 실패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30대의 표심이 박원순 후보에게 쏠리는 반작용으로 표출됐다.
◇정쟁과 포퓰리즘의 교차로에서 분노하는 국민들 = 2008년 4월 치러진 18대 총선에서 가장 큰 이슈는 ‘뉴타운’ 공약이었다.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만 무려 44명의 국회의원이 뉴타운을 내세워 당선됐다.
그러나 무리한 뉴타운을 공약으로 내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