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고해’를 자신의 노래 ‘사랑비’만큼 불렀다고 자신하는 god의 김태우도 “한 번이라도 틀리면 20kg 감량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그러나 자신만만했던 박완규와 김태우는 1라운드부터 틀리고 말았다. 박완규는 선글라스까지 벗고 땀을 흘리며 “오늘 집에 가서 시나위 1집부터 밤새도록 다시 듣겠다”고 사죄했다.
한편, 임재범이 4년 만에 방송에...
박완규 고해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는가수다 추석특집 박완규 고해, 대박! 임재범과 달라” “추석특집프로그램 나는가수다 박완규 고해, 전혀 다른 고해가 나왔다” “나는 가수다 박완규 고해, 박정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좋더라” “박정현 대박! 박완규 고해도 좋지만 박정현 1위 할만했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여성은 과반수 이상이 임재범의 ‘고해(55.2%)’를 선택했다.
이밖에 스틸하트의 ‘She’s gone(5.1%)’, SG워너비의 ‘라라라(3.7%)’,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3.1%)’ 등이 꼽혔다.
‘이성이 불렀을 때 역효과를 부르는 음악 장르’에 남성은 ‘폭풍랩핑 힙합’(24.3%)을 1위로 꼽았다.
이어 ‘동심충만 동요(23.3%)’, ‘야성적인 로큰롤(22.9%)’ 순이었다....
1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에서 박완규는 임재범의 고해를 열창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며 1위에 올라섰다.
박완규는 사전 인터뷰에서 선글라스를 벗어보이며 "눈이 많이 충열됐다. 3시간 밖에 못잤다. 목숨을 걸 정도로 불러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재범이 부른 고해는 간절한 바람이라면 내가 부른 고해는 저돌적이고 가르쳐 달라고...
하지만 작곡가 송재준은 “‘나가수’ 제작진이 내게 전화를 해와 ‘박완규가 고해를 리메이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었다”면서 “편곡과 가창 여부를 본 후 허락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해’가 분명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이라고 주장했다. 작곡가 송재준은 “그 곡은 내가 쓴 노래로 작곡가들과 스태프들은 모두 알고 있는...
이후 박완규는 임재범의 조언을 구하기 위해 나섰고, 임재범은 박완규가 선곡한 ‘고해’의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임재범은 “‘고해’를 만들었을 때가 내가 처음으로 우울증을 경험한 시기다. 완전히 마음을 닫았던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회사와 약속이니 앨범은 만들어야 했다. 너무 겹친 설움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면서 써진 곡이다. 곡도 10분 만에...
방송에서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열정, 노력을 꾸밈없이 보여준 임재범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펼쳐지는 서울공연에서 노래하는 '소리꾼' 임재범을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줄 것이다. 특별게스트로는 박완규가 함께해 발라드 뿐 아니라 락 공연도 함께하는 다양한 무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