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2017년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이동통신 3사로부터 연령·지역 등에 따른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여론조사에 활용할 수 있게 됐고, 유선 비중이 급감하면서 비교적 정확성이 높아졌다. 유선 방식은 보수 성향이 짙은 60대 이상 고령 유권자 표심이 과다 표집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때문에 종종 예측이 빗나간 과거 사례와 현재 상황을 동일선상에 두고...
새누리당 총선을 이끈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정부 차별화 전략과 민주당 일부 후보의 노인비하 논란 등이 맞물린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2017년 관련 법 개정에 따른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도입 후 치러진 21대 총선 직전 여론조사는 비교적 들어맞은 편이다.
리얼미터의 2020년 4월 1주차 정례조사에서 민주당은 43.2%,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은...
여론조사는 투표자의 성별, 연령 등의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없는 안심번호를 활용하기로 했다. 안심번호를 이용한 일반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를 절반씩 활용하면 어느 한 쪽이 섣불리 유불리를 따지기 어렵다. 다만 인지도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는 일부 후보가 선거인단투표를 고집할 수 있어 논란의 여지는 있다. 이 때문에 당 일각에서는 경선 룰을 내년 2월께 최종...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청와대와 김 대표간 갈등이 빚어진 이후 5일 처음으로 만났다.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이날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9회 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5 세계 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석했다.
지난달 28일 이뤄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대한 여야 대표의 잠정 합의에 대해...
이후 불거진 총선개입 논란에 확실히 선을 긋겟다는 박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는 이전에도 공천권 또는 지분을 놓고 다툼을 벌인 게 없다"며 "저번에도 (안심번호 국민공천)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고 언론이 얘기하는 공천권 갈등 시각은 대통령의 생각과 아주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북한이 이번 주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10일)을 앞두고 4차 핵실험이나 장거리 로켓 발사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을 시사한 데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또 이른바 ‘안심번호 공천제’ 등 최근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내년 총선 공천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닫았다.
민경욱 대변인은 “어제 오후 청와대 내부 참모회의가 열렸고, 이 자리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안심번호 공천제와 관련한 말을 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화일보는 이날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 대통령은 전일 오후 내부 회의에서 안심번호 공천제 여야 대표 합의로 불거진 현재의 당·청 갈등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일 안심번호 공천제도에 대한 청와대의 비판과 관련, “내년 총선에서 친박의 패권을 유지하고 대통령의 호위무사들을 대거 당선시켜 퇴임 후를 보장받으려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와대가 공천 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자율과 책임의 정당정치를 부정하는 일”이라며 이 같이...
청와대 관계자는 "정무수석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가 당론도 아니고 문제가 많은 제도였고,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유엔외교 일정이 워낙 빡빡한 상황임을 감안해 (대통령에게) 보고를 안드렸다고 한다"며 "(관련된 내용은) 어제 아침에 박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표가 지난달 28일과 26일 두 차례에 걸쳐 현 수석에게...
그는 먼저 “안심번호는 2012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 공정한 경선을 위해 도입돼, 박근혜 대통령이 당의 대통령후보로 선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안심번호를 폄하하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심번호 공천의 ‘민심왜곡’, ‘역선택’ 우려가 있다는 청와대 주장에 대해 “여론조사 시작 전 어느 당 지지자인지 먼저 묻고 여야가 같은 날 동시에...
하지만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사이 김 대표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심번호 공천에 합의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30일에는 청와대 주요 관계자를 앞세워 돈이 많이 드는 데다 역선택과 조직선거의 우려가 여전하다며 김 대표를 공격했다. 박 대통령은 현행 공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청 갈등 때마다 한 발 물러섰던 김 대표도...
일각에서는 전날 청와대와 친박계가 김 대표가 추진 중인 '안심번호 공천제'를 강력히 비판하고 나선 이후 김 대표의 심기가 불편해진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충남 계룡대에서 열리는 제67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도 불참할 예정이다. 국군의 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입되고 실행되고 있어 감명을 받았다”며 “제가 살던 마을과 나라가 변화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오후 유엔 방문 성과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내년 총성과 관련해 정치권 핵심 이슈로 부상한 여야 대표 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 합의에 대해선 박 대통령의 별도 언급이 없을 것이라고 민경욱 대변인은 전했다.
개의 안심번호만을 부여해 중복투표를 못하도록 하고 '역선택'도 막도록 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제도는 당원과 비당원 구분없이 총선 전 여야가 동시에 후보자를 선출하는 미국식 오픈 프라이머리가 좌절되자 마련된 대안이지만 친박(친 박근혜)계의 대대적인 공세가 예상된다.
김 대표가 자신이 강력히 추진한 국민공천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야당 내에서 비노(非...
4차례의 TV 토론회도 예정돼있다.
31일에는 선관위에서 후보들에게 20만1320명 규모의 국민참여 선거인단 명부를 교부하는데,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실제 휴대전화번호가 아닌 ‘안심번호’가 이용된다고 경선관리위원회 측이 밝혔다.
선관위는 앞서 전당대회 선거인단 5만330명과 당원 선거인단 7만5495명의 구성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