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취급액 4조1000억 원의 7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최고금리 인하로 악화한 서민들의 금융 접근성은 기준금리가 추가 인상될 경우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수의 선행 연구에서 이미 예측됐듯이 최고금리 인하로 인해 저신용자 배제, 사회적 후생이 감소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근혜 정부 시절 기재부 출신으로 활동한 정해방 전 금통위원도 임기 초반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낸 바 있다.
장용성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거시ㆍ금융 전문가다. 현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및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또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거시금융분과장으로...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법인세 인하는 엉뚱한 처방이고 그나마 돈 버는 재벌 대기업의 편향된 정책"이라며 "중소기업 등 전체 기업의 절반은 영업이익이 없어 법인세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법인세 인하는 재벌과 대기업에 감세효과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실패로 끝난 MB 정책 시즌2를...
이명박(MB) 정부 때는 747정책(7% 성장, 4만 달러 소득, 7대 강국)에 따른 저금리 고환율 정책에, 박근혜 정부 때는 ‘빚내 집 사라’는 소위 초이노믹스(최경환+이코노믹스의 합성어) 정책에 휘둘리며 금리인하를 단행해 왔다는 점을 만회하기 위한 측면이다. 이 총재도 마찬가지였지만 그때마다 가계부채 문제를 감수하고서라도 경기를 부양할 때라고 언급해왔다. 다만...
■ 민주주의, 인권을 입에 올릴 자격 상실한 文정권소위 인권변호사 출신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정부에서인권관련 UN 항의서한을 23차례나 받았습니다.현정권이 적폐라고 몰아세우던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의 무려 두 배에 달합니다.대학교에 대통령 풍자 대자보 붙였다는 이유로취업준비생 청년은 말도 안 되는 죄목으로 유죄를 받았습니다.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을...
다만, 이들 모두 기준금리 인하였다.
금리인상이 이뤄졌던 17대와 19대 대선 이후엔 대통령 취임 후(통상 대선과 대통령 취임과는 2개월 간격이 있다. 반면, 19대 대선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파면에 따라 대선이 치러진 만큼 대선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했다) 각각 6개월이 걸렸다.
◇ 이례적 물가상승 내지 이 총재 결단 있어야 내년 1월 추가 인상 = 만약, 이...
실제, 통화정책을 기준금리로 변경한 1999년 이후 네번의 대선 중 대선일정과 가장 가까웠던 금리변경은 18대 대선 두달전이었던 2012년 10월 금리인하였다. 금리인상만 놓고 보면 17대 대선 넉달전인 2007년 8월이 가장 빠르다.
다만, 과거 대선은 19일로 월 후반에 위치한 반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치러진 19대 대선부터는 9일로 월 초반이라는 점, 기준금리 결정...
최근 문재인 대통령까지 나서 부동산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는 점에 대비해보면 전날 돌았던 만장일치설까지도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어보였다.
반전은 이주열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에서 나온다. 인하 소수의견이 조동철·신인석 위원이라고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는 2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 2008년 5월 데자뷰! 인하의견 2명 실제 인하로...
그간 올 상반기 중 추가 금리인하가 있다면 2월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왔었다. 금통위원 대거 교체와 국회의원 선거(총선) 이슈가 맞물리면서 2월 이외 시점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다.
1월은 연초와 설 연휴가, 4월은 총선과 금통위원 교체가 겹친다. 5월은 교체된 신임 금통위원들의 첫 금통위다. 3월과 6월은 금통위가 없는 달이다. 실제 1999년 기준금리 결정으로...
또 트럼프 대통령과 ‘금리 인하’를 두고 이견을 보이던 파월 의장은 교체가 확실시되는 반면, 재집권 시에는 또 한번의 감세가 시행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대항마로 민주당 내에서는 중도 성향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급진좌파 선두주자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2016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 돌풍을 일으켰던 버니...
박근혜 대통령 취임 초기에도 당시 여당 대표였던 이한구 대표는 김중수 총재를 향해 “청개구리”니 “나무늘보”니 하며 금리인하를 대놓고 압박했다. 당시 김 총재의 반발로 2013년 4월 금통위에서는 4대 3으로 의견이 팽팽히 갈리며 금리가 동결되기도 했었다. 물론 김 총재의 반발은 불과 한 달을 가지 못했고, 그해 5월 금리인하가 있었다. 표면적으로라도...
2014년과 2015년 박근혜정부 당시 금리인하 압력과 올들어 9월부터 제기된 문재인정부 금리인상 압박이 맞서면서 여야 없는 공방이 펼쳐졌기 때문이다.
반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같은 논란을 모두 부인하면서도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11월 금리인상을 사실상 기정사실화했다.
우선 여당 쪽에서는 국감 전날(21일) KBS방송이 단독보도한 2015년 2월...
그도 그럴 것이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4년 7월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후 소위 빚내서 부동산 투자하라는 ‘초이노믹스’ 정책을 시행했고 한은도 이에 부응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후 무려 다섯 번의 금리인하를 단행하면서 기준금리를 2.50%에서 역대 최저수준인 1.25%로 낮췄었다.
◇ “한번 갖고는 안될 분위기”, “성의표시 해야만 했다”...
이 총리는 박근혜정부 시절 금리인하와 관련해 “당시 금리 인하가 나름의 이유는 있었겠지만, 결국 ‘빚내서 집 사자’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었다. 가계부채 증가를 가져온 역작용을 낳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인상 여부 문제와 관련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유출이나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에 따른 문제, 가계부채 부담 증가도 생길 수 있고...
그는 박근혜정부 시절 금리인하와 관련해 “당시 금리 인하가 나름의 이유는 있었겠지만, 결국 ‘빚내서 집 사자’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었다. 가계부채 증가를 가져온 역작용을 낳은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리인상 여부 문제와 관련해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자금유출이나 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에 따른 문제, 가계부채 부담 증가도 생길 수 있고...
박 의원은 "2014년 8월 이후 불과 10개월 사이 세 차례 한국은행을 압박해 인위적으로 금리를 인하했고, 이후 시중에 600조 원의 유동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갔다"면서 "금리 인하는 부동산 문제뿐 아니라 구조조정 실기, 좀비기업 양산으로 이어졌는데 이것은 정책 범죄"라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정부 때 금리 실책의 문제가 있었으면...
실제 박근혜정부 시절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소위 초이노믹스에 편승해 한은은 기준금리를 2.50%에서 1.25%까지 다섯차례나 인하했다. 그 장본인이 바로 지금의 이주열 총재다.
이에 따라 가계부채도 2014년 2분기말 1035조9000억원에서 금리인상이 있었던 지난해 4분기말 1450조8000억원으로 415조원(40.1%)이나 급증했다. 한은은 이 또한 통화정책이 아닌...
기업심리(BSI)와 경제심리(ESI 순환변동치)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인 2016년말 2017년초 이후 가장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은 더 커지게 됐다.
다만 미중간 무역분쟁과 최저임금 인상 등 외부요인에 크게 위축돼 왔던 것과는 달리 업황 자체요인에 업종별 차별화를 보였다는 점은...
불확실성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을 제약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실제 최순실 사태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으로 한은 통화정책방향 종합판단에 ‘불확실성’이라는 문구가 삽입됐던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넉 달 연속 한은 금통위는 만장일치 동결 행진을 이어갔었다.
최근 증가세가 둔화했다고는 하나, 가계...
미국은 이미 금리인상 속도를 가속화할 조짐이고, 유럽중앙은행(ECB)도 완화정책의 정상화를 시작하려 한다.
대내적으로도 정권이 교체됐다. 박근혜정부와 달리 문재인정부는 한은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분위기다. 문재인정부 출범 초기인 지난해 6월 한은 창립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스승인 박승 전 한은 총재는 “새 정부가 들어섰다. 중앙은행 독립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