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자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그년’으로 지칭한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을 향해 총공세를 펴고 있다. 새누리당 4.11 총선 공천헌금 의혹 파문에 집중된 국민 시선을 돌리기 위해 국면전환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효과는 미미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황우여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이 자리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이 최고위원의 망언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9일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를 ‘그년’으로 표현한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할 것을 요구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 이 자리에서 입에 담을 수 없는 이 최고위원의 망언이 언론이 보도돼 국민을 분노시키고 있다”면서 “마땅히 국회 윤리위에서 논의하고 이 문제를 결론 내렸으면 한다”고 말
새누리당 여성 국회의원들이 8일 자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를 ‘그년’으로 지칭한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의 최고위원직 사퇴와 함께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성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최고위원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막말을 한 데다 진심어린 사과보단 변명과 말바꾸기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어느 국민이 ‘그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8일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박근혜 대선 경선후보를 ‘그년’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박 후보와 전 국민, 정치권에 사과하고 자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 의원의 이번 언행은 여야를 떠나 대한민국 정치의 질을 떨어뜨리고, 정치인의 품격을 훼손시킨 저속한 행위”라며 이같이 요구했다.
그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은 8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막말 파문에 대해 “본의 아닌 표현으로 욕이 돼 듣기에 불편한 분이 있다면 유감이지만 표현이 약하다 소리를 들었다”며 애매모호한 사과를 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년’이란 표현은) 약하다며 더 세게 하라는 분도 있었다”면서 “논란 과정에서 그 표현이
트위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그년’이라고 원색 비난했던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이번엔 ‘오타’였다고 해명에 나서면서 ‘말 바꾸기’에 나섰다.
이 의원은 자신의 막말이 문제가 된 직후엔 “줄임말”이라며 “나름 많은 생각을 했다”며 중의적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말을 바꿔 “그년은 그녀의 오타”라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민주통합당 이종걸 최고위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당 견선후보를 ‘그년’이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밤 트위터에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을 언급하며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다. 장사의 수지 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간다”며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레서 사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