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도 이미 패러디에 가세했다. 성균관대 학생들은 최근 인문과학캠퍼스 호암관 외벽에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하의 대자보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했고, 고려대는 ‘박공주헌정시’, 연세대는 ‘공주전’으로 국민들의 허탈감과 분노를 표현하는 등 현 시국을 신랄하게 꼬집었다.
계속된다
'공주전' '박공주헌정시' 히틀러를 빗댄 '패러디 영상'…
예능 프로그램 자막에서도'상공을 수놓는 오방색 풍선' -무한도전'간절히 먹으면 온 우주가 도와 그릇을 비워줄 거야' -런닝맨'말 타고 ‘이대’로 가면 안 돼요' -막영애
SNS에서는 또 어떻고요
심지어 게임도 나왔죠.
최순실 사태를 비꼬고 조롱하며 쏟아져 나오는 영상과 시, 사진, 게임…이런...
한편, 고려대 사학과 학생이 쓴 글로 추정되는 ‘박공주헌정시(朴公主獻呈詩)’를 읽은 네티즌은 "관동별곡급인데 교과서에 실어야겠다","공주전에 이은 또 하나의 걸작"등을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 네티즌은 '공주전'을 연대생이 쓴 데 빗대, "풍자도 고연전이냐?" 는 댓글을 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