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 세계 최대 무슬림 국가로 꼽히지만, 종교의 자유가 있어 가톨릭 신자도 약 900만 명에 이른다.
교황이 9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게 되는 것은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35년 만이다. 이전에는 1970년 성 바오로 6세 교황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0년 9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취소됐다.
독실한 가톨릭 집안의 막내로 출생해 1951년 사제 서품받은 그는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 되었다. ‘존엄성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선의 추구’를 사회 교리로 주장했다. 오늘은 그가 선종(善終)한 날. 1922~2009.
☆ 고사성어 / 태산홍모(泰山鴻毛)
‘태산과 기러기 털’. 가볍고 무거움의 차이가 매우 큰 것을 비유한다. ‘사기...
이후 1977년 당시 교황인 바오로 6세에 의해 뮌헨 대교구 교구장 추기경에 임명됐고 1981년엔 신앙교리성 장관으로 바티칸에 입성했다.
2005년엔 교황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8년 만인 2013년 2월 11일 바티칸 역사상 598년 만에 최초의 ‘생전 자진 사임’이라는 결단을 내리면서 세계를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그는 가톨릭 정통교리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의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주간 일반 알현 말미에 이탈리아어로 깜짝 발표를 하면서 “침묵으로 교회를 지지하고 계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를 위해 여러분 모두에게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를 기억하자”며 “그는 매우 아프고 교회에 대한 사랑의 증거로 끝날 때까지 그를...
20세기 시성된 교황은 비오 10세(1914년 서거)와 요한 23세(1963년 서거), 바오로 6세(1978년 서거), 요한 바오로 2세(2005년 서거) 등 4명이다.
한편 요한 바오로 1세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본명은 ‘알비노 루치아니’다. 1978년 9월 제263대 교황으로 즉위했으나 33일 만에 갑자기 선종해 역대 가장 짧은 재위 기간을 가진 교황 가운데 한 명으로 기록됐다.
요한...
교황 바오로 6세는 그날 강론에서 “한국교회의 훌륭한 표양을 본받으라” 말씀하셨습니다. 한국은 선교사들에 의하지 않고, 세계 교회사에서 유일하게 하느님 말씀과 직접 만나 교회가 시작되었다고 하셨습니다. 한국 가톨릭교회에 부여된 큰 영광이었습니다.
한국 가톨릭교회는 낮은 곳으로 임해 예수님의 삶을 사회적 소명으로 실천했습니다. 식민지와 분단, 전쟁과...
이후 예술의 중심지 뉴욕으로 옮긴 그는 다음 해인 1965년 방미 중인 교황 요한 바오로 6세를 휴대용 비디오카메라로 찍어 영상을 ‘카페 오 고고’에서 방영하는 실험으로 주목을 받았다. 2년 뒤 ‘오페라 섹스트로니크’를 제작했을 때 미국 행위예술가 샬럿 무어먼이 옷을 벗고 첼로를 연주하려다 경찰에 붙잡혀 논란을 일으켰다. 뉴욕시가 예술 현장에서의...
“그러나 교황 바오로 6세가 보여줬던 사례처럼 이번(지카 바이러스)과 같은 특별한 경우 피임은 절대적인 사악함은 아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60년대 바오로 6세 교황 역시 조직적 성폭력이 난무하던 콩고에서 수녀들에게 피임약을 나눠주는 것을 허용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지카바이러스가 크게 확산되고 있는 남미 국가들은 여성들에게 임신을...
가톨릭 교회의 개혁 교황으로 꼽히는 제262대 교황 바오로 6세(재위 1963∼1978)가 19일 가톨릭의 성인 이전 단계인 복자(福者)로 선포된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세계주교대의원회의(주교 시노드) 제3차 임시총회 폐막 미사에서 바오로 6세의 시복식을 거행한다.
바오로 6세는 제2차 바티칸...
염 추기경은 2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임식에서 포옹하며 ‘한국을 사랑한다’고 말해 깜짝 놀랐다”며 “추기경으로서 교황을 도와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1일 교황청 내 바오로 6세홀에서 열린 추기경 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남북한 이산가족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강복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서울대교구가 전했다,
1969년에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47세에 추기경으로 서임돼 한국 최초, 전세계 최연소 추기경이 됐다.
이후 군사정권 시절 많은 민주화 운동에 기여하였으며 2009년 서울성모병원에서 향년 87세로 선종했다.
“그동안 많이 사랑 받아서 감사합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용서하십시오.”라는 유언을 남겼다.
한국의 2번째 추기경은 정진석으로 천주교...
베네딕토 16세는 전일 바티칸 바오로 6세 성당에서 수천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요 미사를 집전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나의 결정은 교회를 위해 자유 의지로 선택한 것”이라면서 “자신과 앞으로 선출될 새 교황, 그리고 교회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17일 삼종기도(三鍾祈禱)를, 27일에는 마지막 미사를 집전할 계획이다....
그는 교회의 전통을 되살리고자 취임 이후 바오로 6세 이후 폐지했던 교황의 의상을 다시 착용하기도 했다.
청년 시절 나치 조직에 가입한 전력으로 사상 논란에 시달렸고 재임 중에는 사제들의 과거 아동 성추행 추문 으로 여러 차례 사과하는 등 곤욕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문서 유출 파문으로 교황청 내부의 비리가 폭로되고 개인 집사까지 체포되면서 권위에 큰...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된 김 추기경은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 등을 지낸 뒤 1998년 정년(75세)을 넘기면서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했다.
김 추기경은 1971년 성탄 자정 미사에서 장기집권으로 향해가는 박정희 정권의 공포정치를 비판하는 강론을 한 것을 시작으로 유신독재와 싸웠고...
1922년 5월 대구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66년 초대 마산교구장을 거쳐 1968년 대주교로 승품한 뒤 서울대교구장에 올랐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됐으며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1998년 정년(75세)을 넘기면서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했다.
1922년 5월 대구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66년 초대 마산교구장을 거쳐 1968년 대주교로 승품한 뒤 서울대교구장에 올랐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된 고인은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1998년 정년(75세)을 넘기면서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했다.
1년 뒤 교황 요한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 최초의 추기경으로 임명됐다. 당시 최연소 추기경이었다.
김 추기경의 서울대교구장 취임 일성은 “교회의 높은 담을 헐고 사회 속에 교회를 심어야 한다”였다. ‘봉사하는 교회’, ‘역사적 현실에 동참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했다. 핍박받고 가난한 이웃에게 애정을 쏟았다. 독재와 불평등이 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