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H 마트에서 울다’의 작가인 미셸 자우너(Michlle Zauner)와 그녀의 아버지 레이몬드 자우너(Joel Raymond Zauner)가 최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암 환자를 위해 써 달라’며 순천향대서울병원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자우너 부녀의 기부는 10년 전 담도암으로 사망한 한국인 아내이자 어머니인 이정미씨를 정성스럽게 돌봐준 순천향대서울병원 의료진에 대한...
미셸 자우너는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이고, 영혼의 절반은 한국인인 젊은 여성이다. “내 영혼 한구석에 한국말의 일부가 자리 잡고 있다”라고 한 고백은 ‘태어나서 머릿속에 언어 체계가 잡히는 첫 1년 동안 나는 영어보다 한국말을 훨씬 더 많이 들은’ 삶의 배경과 관련되어 있다. 미국인 아버지가 출근한 후 집안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