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지적에 대해 오 차관은 “물수능, 불수능 논의가 아니고 변별력을 갖춘 시험으로 킬러 문항 없이 가능한 지금의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서 학교 교육을 통해 (수능)시험 준비를 할 수 있고 역량을 키우면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공교육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중·고교 역사·한국사교과서...
"킬러문항은 고난도 문항을 뜻하지 않는다""‘물수능’ 지적에 교육 과정 범위 지킬 것 다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본부는 이른바 ‘킬러문항’ 출제를 자제하되 변별력은 확보할 수 있는 적정 난이도로 출제했다고 밝혔다. 27년 만에 최대 규모인 'N수생' 규모를 고려하고 9월 모의평가를 중심에 뒀다고 했다.
2024학년도 수능...
통상 입시 전문가들은 표준점수가 120점대면 '물수능', 150점에 가까우면 '불수능'으로 평가한다. 수학은 150점으로 불수능에 가까웠다.
국어 만점자도 급증했다. 킬러문항이 포함된 7월 학평에서는 만점자가 391명이었지만 이번 10월 학평은 3901명으로 10배가량 급증했다. 수학 만점자도 7월 163명에 비해 10월 951명으로 6배가량 증가했다.
절대평가인 영어의...
킬러성의 문항을 모두 배제하여 수험생 대다수가 쉽게 풀 수 있는 물수능으로 출제하면 동점자가 엄청나게 나올 것이며, 그럼 변별력을 상실한 수능은 대학 입학시험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자격시험으로 전락할 것이다.
결국, 문제는 수능을 교육당국이 독점하고 이 시험을 통해서만 대학에 입학할 수 있게 만든 입시 제도가 사교육을 조장하는 것이다. 유일한...
앞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변별력 확보라는 중요한 수능의 역할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킬러문항이 있으면 불수능이고 없으면 물수능이라는 것은 사교육의 논리"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한편,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역별 지원자를 보면 국어영역 47만5374명, 수학영역 47만2391명, 영어영역 47만5198명이다. 탐구영역의...
이어 “모의고사가 끝나고 나면 사교육 기관에서 불수능이다 물수능이다 쏟아내는 데 그런 것 선제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고민하고 있는 게 모의고사도 수능도 결과에 대한 학부모 설명회를 사교육에 다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그 제안 깊이 있게 고민해 보겠다”고 응했다.
이 자리에서는 EBS 강의만으로 어려운 상황...
한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6일 ‘사교육 경감 대책’을 발표하면서 "킬러 문항 없어도 충분히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고, 물수능·불수능도 아닌, 공정한 수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들에게 “그동안 해왔던 대로 수능 준비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가 수능에서 출제되지 않을 ‘킬러 문항’을 공개하면서 “결국 이전 수능보다 쉬운 ‘물수능’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와 “킬러 문항을 배제하더라도 충분한 변별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입장이 교육계에서 나오고 있다. 나아가 현재의 수능 평가 체제 등이 바뀌어야 사교육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입장도 나온다.
27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킬러 문항’ 배제로 수능 난이도 조절이 실패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이 부총리는 “킬러문항이 없으면 물수능이, 있으면 불수능이 된다는 것은 사교육의 논리”라며 “킬러문항을 빼도 교육과정 내에서 상중하 난이도 조정을 해 변별력을 갖추는 것이 가능하며 그것이 기본 원칙이다”라고 말했다.
사교육 이권 카르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한 해는 수능이 너무 쉬워 ‘물수능’이다, 그러면 다음해는 너무 어려워 ‘불수능’이다 하는 냉온탕을 반복하고 있다. 이렇게 되고 있는 것은 수능이라는 것 자체가 점수가 골고루 분포되도록 ‘변별력’을 가리는 상대평가이기 때문이다. 이 ‘변별력’을 중심점에 두고 학교 수업에 기울어지면 변별력이 없다고 하고, 변별력에 기울어지면 학원 사교육이 득세한다는...
교육부는 수능의 킬러 문항 배제가 곧 ‘물수능’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며 변별력과 관련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안심시킨 한편, 허위·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해선 2주간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는데요. 역대 교육 개혁 시도 사례를 살펴봤을 때, 이번 정부의 지침이 사교육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진 미지수입니다.
킬러...
같은 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도 “공교육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를 낸다는 것은 학생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오랫동안 있었다‘며 ”공정한 수능은 결코 물수능(쉬운 수능)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이 학원에 가지 않도록 공정한 수능이 돼야 한다는 것으로, 이런 수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한편, ‘올해 수능을 150여일 앞두고 혼란을 줬다’는 지적에 이 부총리는 거듭 고개를 숙여 사과하고 나섰다. 이 부총리는 “대통령은 일찍이 지시했는데 교육부가 관성적으로 대응하고 근본적 해법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수장인 제 책임이다.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공정한 수능은 결코 ‘물수능’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일각서 소위 '물수능' 이슈로 치환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공정한 수능은 결코 물수능을 의미하는 게 아니다"라며 "우리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하는 공정한 수능이 돼야 한다는 의미이고, 저는 이러한 수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수능 입시 대형학원 등의 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불법 행위에...
또 월드컵 경기가 있는 해에는 수능이 매우 어렵거나 쉬운 ‘불수능’, 혹은 ‘물수능’으로 난이도가 급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1994년 미국 월드컵부터 월드컵이 치러진 연도에 실시된 수능 7번 중 5번에서 월드컵 다음 해 재수생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1994년 미국월드컵(1만39명), 1998년 프랑스월드컵(1만8864명), 2002년...
입시업체들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급 컷과 원점수를 발표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주요 입시학원 예상 등급 컷 결과를 종합하면 1등급 컷은 각각 △국어(화법과 작문) 93점 △국어(언어와 매체) 90~91점 △수학(확률과 통계) 88~89점 △수학(미적분) 85점 △수학(기하) 88점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성학원이 이날 오전 1시께 발표한...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며 “다만, 변별력 없는 물수능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수학 어려웠던 전년과 유사한 수준…쉽지 않고 변별력 갖춰”
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의 경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교협 대입상담 교사단 소속...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며 “다만, 변별력 없는 물수능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독서 영역에서는 ‘클라이버의 기초 대사량 연구’를 소재로 한 과학 지문, ‘법령에서의 불확정 개념’을 소재로 한 사회 지문에서 까다로운 문제가 출제된 것으로 꼽혔다.
“수학 어려웠던 전년과 유사한 수준...
올해 수능 국어 지문이 대체로 짧아진 이유는 ‘코로나 수능’ 2년 차로 접어들어 ‘학력격차’를 염두에 둔 데 있다. 지문을 이해하는데 드는 전체적인 부담은 줄이되 문항에서 변별력을 두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영어는 지난해 1등급만 10% 이상을 기록하는 등 ‘물수능’이란 평가를 의식한 듯 고난도로 출제됐다.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EBS 교재 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