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단장은 그동안 '무애'(2000년)로 서울무용제 대상과 안무상을, '신(新) 맞이 05'(2005년)로 2009년 제1회 대한민국 무용대상 솔로·듀엣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2014년 제20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무용인상을 수상했다.
정 단장은 "서울시무용단은 단원 한 명 한 명 모두가 뛰어난 무용인들"이라며 "지금 서울시무용단 단원들 예술적 기량을 최대로...
고인은 귀국 후 아호를 딴 무애건축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서울시의회 의사당(1955), 삼성빌딩(1964), 서울대 의대 부속병원(1969), 영남대 본관(1976), 서울대 규장각 도서관(1985) 등 수많은 설계작품과 설계안을 남겼다.
1968년 국회의사당 설계 공모에도 김정수, 김중업과 함께 지명 건축가로 위촉돼 참여했다. 이들은 일반 공모 당선자인 안영배와 함께 다시 기본...
호는 무애(无涯), 1903년 6월 24일 개성 출생. 요즘 사람들은 그를 주로 이흥렬이 작곡한 ‘어머니의 마음’의 작사자로 알고 있을 것 같다.
그는 한학에 조예가 깊었고, 우리나라 향가 등 고가 연구에 큰 업적을 남긴 학자였다. 저서로 ‘조선고가연구(朝鮮古歌硏究)’ ‘여요전주(麗謠箋注)’ ‘국학연구논고(國學硏究論考)’ 등이 있고, 시집 ‘조선의 맥박’...
‘국보’를 자칭했던 무애(无涯) 양주동(梁柱東·1903~1977)의 ‘문주반생기(文酒半生記)’와 수주(樹州) 변영로(卞榮魯·1897~1961)의 ‘명정(酩酊) 40년’이 인상 깊다. 명정은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술에 취한 것을 말한다.
우리 고가(古歌) 연구의 개척자인 무애는 동서와 고금을 종횡하는 학자이자 해학과 익살의 대가였다. ‘문주반생기’ 중 도쿄 유학 시절 한 방을...
대는 광대무변한 마음의 본체계, 방은 원만상호를 갖춘 마음의 공덕상, 광은 무애작용을 하는 중중무진의 마음 작용… 어렵다.
경허선사는 이 세상에 대 아닌 게 없고 방 아닌 게 없다고 했다. 모두 여법(如法)하며 ‘저절로 그러한’ 진리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아득한 우주와 천계도 넓고, 가장 작다는 겨자씨도 넓다. 그래서 대방광이다. 어렵다.
그러나 내가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