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차기 미국 내각에서 재무장관에 내정된 스티븐 므누신이 트럼프와 엇박자를 내고 있다.
므누신은 19일(현지시간) 상원 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서 은행의 자기자본 거래를 제한하는 ‘볼커 룰(Vlocker rule)’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의 분리를 정한 ‘글래스 스티걸 법(Glass-Steagall Act)’도 어떤 형태로든 부활시키면...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골드만삭스의 사장 겸 COO인 콘을 백악관 NEC 위원장에 지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트럼프는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 겸 수석고문과 스티브 무누신 재무장관 지명자에 이어 정부 고위직에 세 번째로 골드만삭스 출신 인사를 발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