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인질극 종료ㆍ한국인 피해자 없어'
이슬람 무장단체가 20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의 고급호텔에 난입해 벌인 인질사태가 9시간 만에 종료됐다. 이 과정에서 억류된 인질 절반 가량이 풀려났고 사망자 수는 20명이 넘었다. 다행히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말리 군 당국은 이날 “특수부대원들이 미군, 프랑스군과 함께 호텔 진입...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인질극 종료를 공식 발표하며 이같이 전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이날 오전 7시경 시작된 인질극이 저녁 9시쯤 끝났다고 확인했다.
케이타 대통령은 이날 밤부터 10일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흘 동안 국가 애도기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알카에다 연계...
말리 군 당국은 이날 “특수부대원들이 미군, 프랑스군과 함께 호텔 진입 작전을 펼쳤으며 이 과정에서 무장 괴한 2명을 사살했다”면서 “더 이상 인질이 없으며 인질 사태는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7시쯤 무장 괴한들이 말리 수도 바마코 도심에 있는 5성급 호텔인 래디슨블루 호텔을 난입하며 인질극이 발생했다.
괴한들은 자동 소총 등을...
이날 말리 수도의 고급호텔에서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난입해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을 억류한 인질극이 발생했다. 프랑스 경찰특공대가 진압에 착수한 끝에 12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말리 특수부대는 “미국, 프랑스군과 함께 호텔 진입 작전을 펼쳐 무장 괴한 2명을 사살했고 인질 사태는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날...
말리 호텔 인질극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의 고급호텔에서 20일(현지시간) 알카에다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난입, 투숙객과 호텔 직원 등을 억류한 인질극이 발생했다. 프랑스 경찰특공대가 진압에 착수한 끝에 12시간 만에 상황이 종료됐다.
말리 특수부대는 이날 미군, 프랑스군과 함께 호텔 진입 작전을 펼쳐 무장 괴한 2명을...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AQIM) 공동창립자인 모크타르 벨모크타르가 지휘하는 ‘마스크를 쓴 여단’은 말리 접경 국가 알제리에서 서방 주도로 개발 중인 천연가스전을 보복 공격했고 인질극을 벌였다. 미국과 유럽은 17일 프랑스군 지원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국제 무슬림 학자연맹은 17일 성명에서 “프랑스의 말리 개입이 성급했다”면서 “서방의 군사개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