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묵호항 만경봉 92호에서 하룻밤을 머무른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은 8일 오전 공연 점검차 강릉아트센터에 도착했다.
삼지연 관현악단의 여성 단원들은 한결같이 짙은 붉은색 코트에 검은색 목도리와 털모자, 부츠 차림이었다. 이들은 이날 강릉아트센터에서 내일 있을 공연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은 이번 방한에서 강릉과 서울에서...
북한 예술단과 지원인력 140여 명을 태운 만경봉 92호가 6일 바닷길을 통해 묵호항에 입항한 가운데 만경봉호에 올라타 입항을 안내한 도선사는 "북한 사람들과 인사를 하면서 동포를 만났구나 하는 느낌이 순간적으로 교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래 도선사는 7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묵호항 방파제로부터...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우리 예술단 남조선의 묵호항 도착'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 "제23차 겨울철 올림픽 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위하여 만경봉 92호를 타고 원산항을 떠난 우리 예술단이 6일 오후 남조선의 묵호항에 도착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예술단은 8일 강릉에서 진행할 축하공연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번 접촉에서 일본인 납치 피해자 12명의 안부에 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은 채 화객선 만경봉 92호의 일본 입항 허용과 일본의 독자적인 대북 경제 제재의 추가 해제, 재일본조선인총연합최(조선총련) 본부 건물 매각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납치 문제에 진전이 있어야 추가 제재 완화를 검토할 수 있다며 납치 가능성이...
북한은 당시 280명 규모의 응원단을 만경봉-92호에 태워 보냈고, 이듬해인 2003년 8월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대학생을 주축으로 한 300여명의 응원단을 파견했다. 또 2005년 9월 인천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여고생과 여대생 100명으로 이뤄진 응원단을 파견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단 한 차례도 남측에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파견은 9년...
앞서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일본 정부가 대북 제재 일환으로 실시 중인 북한 `만경봉 92'호의 입항 금지 조치에 대해 "(북한의 납북자 재조사 개시후에도) 입항을 허용할 예정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 대사는 전날 베이징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북한과 일본이 앞으로 만경봉호 입항금지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