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너지업체들은 브라질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리브라 심해유전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CNPC와 중국 최대 해외유전 개발업체인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는 지난달 22일 열렸던 리브라 광구 개발권 입찰에서 각각 10%의 지분을 확보했다.
리브라 광구에는 80~140억배럴의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돼 개발이 성공하면 남미 최대 유전이 될 전망이다.
CNOOC는 전날 열린 리브라광구 입찰에서 자사 컨소시엄이 35년간 이 지역의 석유를 탐사하고 개발할 수 있는 면허를 따냈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CNPC)과 브라질 페트로브라스 로열더치셸 프랑스 국영 토탈 등이 참여하고 있다.
CNOOC와 CNPC가 각각 지분 10%를 보유하고 페트로브라스가 40% 셸과 토탈이 각각 20%의 지분을 갖게...
리브라광구는 여러 면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이 광구는 막대한 석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5월 자원탐사업체인 CGG베리탐스의 조사결과를 받고 이 지역의 석유매장량 예상치를 80억~120억 배럴로 종전보다 두 배 올렸다.
이곳에 매장된 석유는 중국 전체가 3년 정도 쓸 수 있는 막대한 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약 326m 깊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