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으면서 상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존 상인과 협력해 소위 ‘리단길’을 만들어가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이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있다. 중기부는 이들의 노력을 더욱 가속하고 젠트리피케이션 방지를 위한 자율적인 상권관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해 대표 성공모델인 ‘글로컬 상권’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컬 상권...
월요일인 21일 오전 10시, 경상북도 경주시 황리단길에는 주말처럼 사람이 많았다. 거리 초입에 서니 옆엔 천마총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알록달록한 키 작은 상점가의 머리 위로 탁 트인 하늘이 보였다.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시름 하던 황리단길이 활기를 찾았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데다 휴가철까지 겹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발 디딜 자리조차 없었던 이곳이 쥐 죽은 듯 조용합니다.”
19일 방문한 경리단길은 조용했다. 젊은 ‘힙스터’ 대신 주변 거주민만 길을 오갔다. 즐비했던 카페와 소품 가게도 잠잠했다. 점포들은 비워졌고 문 앞엔 ‘임대’ 팻말만 걸려 있었다. 폐업을 위해 설비를 뜯어내거나, 새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 공사 중인...
이른바 ‘뜨는’ 상권을 일컫는 명칭인 ‘O리단길’ 얘기다. 인위적인 ‘길 이름 붙이기’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박모 씨는 2년 전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 브런치 카페를 열었다. 잠실 상권과 가까우면서도 조용한 게 박 씨 마음에 들었다. 가게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아 송파동 일대가 ‘송리단길’(송파동과 경리단길의 합성어)로 유명해졌다....
경리단길, 망리단길, 송리단길, 쌍리단길, 중리단길, 평리단길, 해리단길, 행리단길….
경리단길의 이름을 따온 이른바 '◯리단길'들의 목록인데, 이것도 다 적은 게 아닙니다. 현존하는 ◯리단길은 이보다 많으며, 현재도 새로 생겨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로수길' 시리즈도 있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부터 시작해 그 양옆으로...
소위 '뜨는 상권'을 일컫는 명칭인 ‘○리단길’이 쌍문동에도 있다. 오피스텔, 원룸, 지방학사 등이 인근에 들어서며 젊은층을 겨냥한 개성 있는 점포들이 주택가 골목에 줄지어 생겼다. 그러자 젊은이들이 이 길목을 ‘쌍리단길’로 부르기 시작했다.
쌍리단길의 메인은 쌍문역 2번 출구를 나오면 이어지는 시장골목에 있다. 이곳은 도봉로114길로 개성 있는 식당과...
경리단길, 망리단길에 이어 송파구의 ‘송’ 자를 따 이름 붙인 ‘송리단길’이 20~30대의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리단길은 10월 말께부터 SNS나 인터넷 등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리단길’이라는 이름은 용산구 이태원동의 경리단길이 주목받으며 붙여지기 시작했다. 이 길 초입에 위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