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우리의 희생을 밝혀줄 것이다”, “조국통일이 속히 이뤄지기를 바란다” 등의 유언을 남겼으나 중앙정보부는 이마저도 조작해 “인혁당 당수로 알려진 도예종이 사형 직전 ‘적화통일 만세’라고 외쳤다”고 발표했다.
남로당에서 활동하기도 한 도예종(1924. 12.25~1975. 4.9)은 1960년 4·19혁명으로 교육감이 선출직으로 바뀌자 영주교육감에 출마해...
인혁당 재건위 사건은 지난 1975년 도예종 씨를 비롯해 8명이 인혁당 재건을 시도했다는 명목으로 사형을 선고받은 뒤 18시간 만에 사형이 집행된 사건이다. 그러나 2007년 재심 결과 무죄를 선고받았고 이것이 최종 판결로 인정받고 있는데, 박 후보는 이를 “상반된 판결”이라고 한 것이다.
이 때문에 ‘박 후보가 대법원의 재심 결과를 부정한 것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