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호 당론으로 발의한 25만 원 지원법은 여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도 2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했다. 노란봉투법도 오늘 막을 올리는 8월 임시국회에서 우격다짐으로 처리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7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된 방송 4법과 함께 6개 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4일 오후 전남 지역 경선에서 82.48%의 최저 득표율을 기록했다.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 분위기는 이어갔지만 '민주당의 텃밭'이라고 불리는 호남 권역에서 이 후보는 타 지역 대비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전남 나주 나주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전남 지역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8월 임시국회를 하루 앞둔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 일방통행 표지판 너머로 국회 본청이 자리하고 있다. 야당의 법안 강행처리와 무제한 토론 반복 등으로 극한 대치 중인 7월 국회상황이 8월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 첫날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킬 계획이며 국민의힘은 거부권 카드로 맞설 방침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더불어민주당이 8월 임시회 첫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을 처리한다. 노란봉투법 등 민주당 추진 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전망되면서 8월 국회도 정쟁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5일)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오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입으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자유를 탄압하고 방송을 장악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민주 국가 대한민국이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독재화가 진행 중인 곳이라는...
특히 연금행동을 구성하는 단체들은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 중 하나다. 이는 민주당이 집권당인 시절에도 적극적으로 연금개혁을 추진하지 못했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연금개혁 논의에서 연금행동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대해선 부정적 시각이 많다. 대표적인 게 여론 왜곡이다. 객관적 근거에 기초하지 않은 이익단체의 주장이 전문가의 입을 통해...
그런데 국민의힘은 재정 안정형 모수개혁을 추구하면서도 개혁안을 내는 데 소극적이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지속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소득 보장형 모수개혁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급할 게 없다. 상대의 협상 카드를 먼저 확인하는 게 전략적으로도 유리하다.
가까스로 논의가 재개돼도 생산적인 논의를 기대하기 어렵다. 여·야가 21대 국회처럼 각각 재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4일 광주 지역 경선에서 83.61%로 압도적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광주 광산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형배 후보가 깜짝 1위를 달성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 지역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온라인 투표 2만6033표 중 2만1767표로 83.61...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해당 법안은 폐기될 공산이 크지만 입법 주도권을 쥔 더불어민주당의 대정부 재정 압박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세수입은 168조6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조9800억 원 감소했다. 상반기 국세가 1년 전보다 10조 원 가까이 덜 들어온...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은 '전국 의대생 출석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8217명 가운데 실제 수업에 출석하고 있는 학생은 495명으로, 출석률은 고작 2.7%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40개 의대 재학생 1만9345명 중 군입대나 질병 등으로 인한 휴학생 1128명을 제외한 실제 재학생을...
4일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분양가 감면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공공주택은 '2자녀 가구에 반값 아파트, 4자녀 가구에는 공짜 아파트'를 분양전환 공공임대 방식으로 제공하고 민영주택은 소득·자산 조건 없이 전체 민간분양 물량의 30%를...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주 초 금감원의 등록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등록 전자금융업자 중 연평균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인 경우 허가 전자금융업자와 마찬가지로 금감원이 자본증액, 임원개선명령, 영업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현행...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경선에서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가 85%에 가까운 득표율로 선두를 이어갔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한준호 후보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된 전북 지역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온라인 투표 3만662표 중 2만5999표...
더불어민주당이 휴가를 앞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모든 영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고 휴가를 떠나겠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뻔뻔함에 분통이 터진다”며 “금쪽이 대통령”이라고 비난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소통과 브리핑을 통해 “일 좀 하자는 국회의 입법에 ‘싫어’ 빽 소리 지르고 놀러 가는 금쪽이 대통령을 보며...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한 대표 압박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2일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지도부 9명 중 5명을 친한계로 재편해 당 장악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김 의원의 옅은 계파색과 높은 실무 능력이 발탁 요인으로 꼽혔다. 한 대표 측이 정 전 의장에게 사퇴를 요구한 지 하루 만의 일이었다.
한 대표는 “정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2일 정부가 북한에 수해 복구 지원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꽉 막힌 남북 관계를 풀어낼 정부 제안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단절된 남북 간 대화와 소통 채널을 복원하는 일이 평화를 회복할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한반도 평화와 안정은...
탄핵소추안 대표발의자인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표결에 앞서 제안설명을 통해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헌법정신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윤석열정권의 언론탄압을 막아야 할 역사적 책무가 있다”며 “방통위를 정부 거수기로 전락하게 한 이진숙 위원장을 탄핵해야...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자신에 대한 탄핵안을 강행한 것에 대해 입장문을 내고 "방통위 업무가 마비될 위기에 처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2023년 11월 이후 방통위 위원장·부위원장에 대한 세 차례의 탄핵 시도와 세 번의 자진 사퇴가 있었다"며 "전임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뒤이어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도 바로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에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이 위원장 탄핵안을 무기명 표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