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등 위기의 후유증과 구조적 요인에 따른 부문 간 회복 속도 차로 인해 취약부문의 어려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부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리스크 측면에서도 대외 불확실성이 상당한 가운데 가계부채,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등의 관리도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김태현 한기평 금융1실 실장은 “한국의 기준금리와 시장금리에는 미국으로부터 오는 대외요인과 국내 물가 및 경제성장률 외에도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는 데 한국은행이 고려하고 있는 대내외변수도 지적했다.
김 실장은 “향후 한은의 기준금리 결정이 경제성장과 물가상승률에 대한...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이하 ‘BIS’)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BIS 기준 한국의 GDP 대비 민간부문의 부채는 가계 및 비영리부문이 92%, 비금융기업 부문이 112%로 각각 선진국 평균인 70%와 88%에 대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BIS는 GDP를 기준으로 할 때 한국의 가계부채와 기업부채 모두 부동산과 관련된 부분이 크다는 점에서, 호주, 캐나다, 유럽...
가계부채가 빠르게 증가할 경우 추가적 관리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PF 관련해선 "1차 사업성 평가 결과 금융업과 건설업계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외 사업장도 11월까지 평가를 마무리한 후 상시평가 체계로 전환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그간 내수 회복은 상대적으로...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주요국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통화정책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변화, 국내 물가 및 가계부채 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한 운영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나,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도 “리스크 완화를 위해...
연구원은 1일 ‘2025년 주요국 경기 차별화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통화정책은 대외적으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변화, 국내 물가 및 가계부채 문제 등을 충분히 고려해 신중한 운영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나,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역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은 물가 안정 기조 유지와 가계부채 우려 등을...
2분기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 2조3952억 달러 - 대외금융부채 1조5367억 달러) 잔액은 8585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275억 달러 늘었다. 2분기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분기말 대외채권은 1조397억 달러로 전분기말(1조521억 달러) 대비 123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채무(외채)는 같은기간 92억 달러 감소한 6583억 달러로 집계됐다.
만기별 외채 증감을 보면...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채 1년물 금리는 7월 29일 기준 3.297%로, 전달 3일 기준 3.620%보다 0.323%p 낮아졌다. 지난달 1일 기준 3.476%보다는 0.179%p 하락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으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조정했고, 대외적으로 미국 경제지표 둔화에 따른 글로벌 금리 하락, 국내 물가 안정 추세, 연내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 등의...
줄어들었고, 대외 고유동성 자산이 크게 증가해 외화 자산·부채구조가 개선됐다”며 “거주자외화예금확대 정책이 지속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해당 분석 내용은 이날 발간한 ‘BOK 이슈노트 - 거주자외화예금의 특징과 시사점:변동요인 및 차입금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보고서에 담았다.
거주자외화예금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의...
이 원장은 또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 확산으로 그간 안정적으로 관리되던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예정대로 시행하는 등 안정적 가계대출 관리기조를 확고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금융회사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
있다”며 “금융안정 측면에서 가계부채 상황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환율 수준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한 금통위원은 “관련 부서가 올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지난 5월 전망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하반기 중 환율은 이러한 대내 요인과 미 대선 결과 등 대외 요인 중 어느 측면에 더 크게 영향받을 것으로 보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관련...
그간 금융당국이 가계부채와 관련해 다소 안일한 대응에 나서왔던 것이 사실이다. 가계대출과 관련해 우려가 제기되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실무자들까지 "가계대출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했다.
인식이 이렇다 보니 정책에서도 '삐끗'할 수 밖에 없었다. 당초 이달로 예정됐던 2단계 스트레스...
묵언기간…금통위원 대외 발언 삼가지난해 국회 전체회의 때도 같은 상황…당시 이 총재 “묵언기간이라 말하기 어렵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 업무보고가 예정된 가운데 이창용 총재의 발언 수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무보고 일정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묵언기간’에 열려 답변이 제한적일 수 있는 상황이지만 작심 발언을 쏟아낼 지...
츠토무 교수는 “일본은행에서 물가와 임금이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길 때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고, 국가부채를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이러할 경우 현재의 과도한 엔저 현상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패널로 참가한 정영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과 변정규 미즈호은행 서울지점 자금실 그룹장은...
가계부채 문제를 다시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강조했다.
이날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하반기 시장의 기대감이 금리 인하, 주택가격 회복 등 한쪽으로 쏠려있는 상황에서 예상과 다른 조그만 이벤트에도 큰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큰 만큼 금융감독원 전체 부서가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외적인 리스크...
‘킹달러’ 현상이 꺾일 줄 모르는 상황에서 외화부채가 많은 기업들이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행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작년 말 한국의 일반(비금융) 기업 대외채무는 직전년보다 5.6% 불어난 1626억1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8일 환율 종가인 달러당 1376원 70전을 적용하면 약 224조 원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다. 작년 말에 비해 5.6% 증가한 규모다. 대외채무란...
다만 한은은 잠재된 불안 요인으로 △취약부문의 채무상환부담 누증 △부동산PF 부실 우려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저하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등 대외여건 관련 불확실성 증대 등을 꼽았다.
한은은 “중장기적으로는 민간신용 레버리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인 상황에서 향후 가계부채 누증 재개 등 금융취약성이 증대될 위험도 잠재해 있다”고 분석했다....
분쟁이 있어서 회수된 것으로 추정하는데, 중동지역의 직접적인 대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 말 대외금융부채(외국인의 국내투자) 잔액은 1조5214억 달러로 전년말에 비해 1116억 달러 증가했다. 투자지역별로는 미국이 3714억 달러(비중 2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동남아(3295억 달러, 21.7%), EU(2460억 달러, 16.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가산금리 산정 시 법적 비용을 제외하고 세부 구성 항목에 대한 대외 공시를 강화하는 ‘은행법 개정안’, 채무조정 대상 범위에 미납 통신비나 건강보험료 등의 비금융채무도 포함하는 ‘서민금융지원법 일부개정안’, 소상공인의 간편결제 수수료 부담을 낮추는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안’ 등을 처리하겠다고도 했다.
이들은 “여당과의 합의 정신을...
연구진은 인구구조와 대외 개방도 등이 실질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일반균형모형을 통해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글로벌 국가(OECD 19개국 가중평균) △젊은(Young)국가(노동증가율 상위 25%·부양비 하위 25%) △고령(Old)국가(노동인구 증가율 하위 25%·부양비 상위 25%)로 설정했다.
연구진은 “고령화된 국가의 실질금리가 젊은 국가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