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4월 중순이면 160곳 파종…올해는 50곳 정도폭우·브렉시트 따른 종자 공급난 영향
아일랜드가 감자 농사 흉작 위기에 직면하면서 19세기에 발생한 ‘감자 대기근’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감자 재배 시즌이 시작했지만, 상당수 농부는 최근 폭우로 인해 아직 파종도 하지 못했다. 통상 4월 중순이면 아일랜드...
중국 인구는 2022년에 대기근 시기인 1961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902만 명을 기록해 전년보다 5.7%(54만 명) 감소했다. 중국의 출생아 수는 7년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출생률은 1000명당 6.39명으로 전년의 6.77명보다 낮아졌다. 이는 1949년 중국 건국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60세 이상 인구는 2억9697만 명으로 집계돼...
특별 강연에서 포노마렌코 대사는 1932~1933년 소련 스탈린 정부에 의해 우크라이나에서 자행된 대량학살 홀로도모르(대기근) 90주년을 맞아 “오늘날 전쟁에서 러시아는 식량을 무기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전쟁의 종식을 촉구했다.
이날 올레나 젤렌스카 우크라이나 영부인의 ‘우크라이나 책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홀로도모르’는 1932~1933년 구소련 시절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대기근을 가리킨다. 당시 스탈린은 집단 농장 체제라는 명목하에 유럽 최대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를 옥좼다. 개인 농장은 국유화됐고 식량은 공동 분배됐다. 결과적으로 스탈린의 집단 농장화는 실패로 끝났고 우크라이나에서만 최대 350만 명이 굶어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단순히 스탈린의 정책...
중국의 인구 감소는 마오쩌둥이 펼친 대약진 운동으로 대기근이 강타한 1960년 1000만 명, 1961년 348만 명이 줄어든 이래 61년 만에 처음이다.
중국 인구는 지난 2021년 48만 명 늘어나는데 그치는 이미 증가 둔화를 겪어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출산 장려를 했지만, 지난해 중국의 출생 인구는 최소한 1950년대 이후 최저...
그가 언급한 사례는 1930년대 초반 발생한 우크라이나 대기근(홀로도모르)을 지칭한다. 우크라이나 노동자들을 억압하기 위해 고의로 식량 공급을 막았다는 우크라이나 주장과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라는 러시아 주장이 엇갈린다.
오멜리안 전 장관은 “지금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고 있고, 이에 항구를 봉쇄하고 곡물을 훔치면서 전 세계를 굶주림으로 위협하려...
북한의 1990년대 대기근을 예로 들며, “북한은 1990년대 기근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사망했는지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전문가들은 20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당시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이 끔찍한 경험담을 전할 뿐”이라고 했다.
CNN은 “북한은 어떤 코로나19 백신도 수입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취약한 의료 환경 속에 대부분 북한...
이 역시 대기근을 겪었던 1961년 이후 최소다.
총인구는 14억1260만 명으로 48만 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비는 여자 100 기준 남자 104.88을 기록했고, 도시 거주자는 9억1425만 명으로 1205만 명 늘었다.
국가통계국은 출생률에 관한 언급은 삼간 채 “총인구가 증가했고 도시화율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만 총평했다.
2020년 실질GDP 4.5% 역성장, 대외교역규모 70% 넘게 급감한 8.6억달러UN안보리 고강도 제재 속 기상악화+코로나19발 국경봉쇄 직격탄남북간 국민총소득(GNI) 격차 55.7배 ‘4년째 사상최대 경신’
북한 경제가 대기근에 따른 고난의 행군 시절 이래 최악의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UN) 안보리의 고강도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과 집중호우...
지난해 중국 본토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약 1200만 명으로, 대약진 운동이 초래한 대기근으로 수천만 명이 숨진 196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사이의 인구는 지난해 9억6776만 명으로 정점에 달했던 2013년 대비 3.8%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 이상 고령층 증가율은 지난 10년 동안 60%에 달했다.
블룸버그는 증가세 둔화로...
지난해 중국 본토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약 1200만 명으로, 대약진 운동이 초래한 대기근으로 수천만 명이 숨진 196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생산가능인구인 15~64세 사이의 인구는 지난해 9억6776만 명으로 정점에 달했던 2013년 대비 3.8%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층 이상 고령층 증가율은 지난 10년 동안 60%에 달했다.
중국 역시 지난 1959년 대약진 운동에 따른 대기근으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후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달 사전 입수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인구가 14억 명 이하로 줄었다”며 “사안의 심각성과 민감성으로 중국 당국이 원래 자료를 공개해야 할 시점을 넘겨 발표를 보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1959~1961년 대기근으로 3000만 명 이상이 굶어죽었다. 하지만 정치적으로는 인민의 자발성이 위축되고 상명하달 체제가 강화되는 등 신흥 관료층이 혁명을 전유하는 데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였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육체적·정신적 문제를 일으킨다. 사회 전체도 ‘마녀사냥’이나 ‘대약진운동’ 처럼 가끔 집단 광풍에 휩쓸리고 한다. 보통 과도기나 심각한...
종교전쟁과 대기근, 흑사병에 가축 전염병까지 겹치자 이 같은 불안을 줄이기 위해 마녀사냥이 사용됐다. 마녀는 불합리한 공포와 분노를 받을 대상으로 가장 적합했다. 1337년부터 1453년까지 영국과 프랑스가 치른 백년전쟁 당시, 연패하던 프랑스를 구한 소녀 영웅 잔 다르크도 마녀사냥을 피하지 못하고 화형당했다. 그만큼 군중들이 가진 불안과 불신의 힘은...
당시 권력자들은 대기근으로 열악해진 경제 상황에서 페스트로 사람들이 죽어 나가자, 대중에게 분노를 돌릴 대상을 내밀었다. 그 이면에는 힘없는 노파들을 잡아 불태워 개신교의 등장으로 약해진 기존 교단과 영주에 대한 공포와 복종심을 심고자 하는 속내가 있었다. 나중에는 정치적 세력이 약한 부자들을 마녀로 몰아 사형하고 전 재산을 빼앗는 일까지 벌어지기도...
중국에서 1949년부터 1959년까지 10년간 국경절마다 열병식이 열렸지만 대기근과 문화혁명 등 마오쩌둥 왕조의 가장 어두운 시기에 한동안 사라졌다. 이후 열병식은 중국 개혁개방의 설계자인 덩샤오핑의 감독 아래 1984년 다시 시작됐다.
UC샌디에이고의 수전 셔크 중국 전문가는 “국경절 열병식과 축하행사는 중국 정권이 자국민과 전 세계에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스웨덴은 18세기부터 100년간 대기근으로, 한국은 20세기 식민지와 전쟁을 거치며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점이 특히 닮았습니다. 근면과 불굴의 의지를 가진 양국 국민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가난한 나라를 잘 사는 나라로 일으켰습니다. 잘 교육받은 청년들은 혁신과 도전을 두려워하지...
아울러 신생아 수는 대기근 시대였던 1961년 이후 57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생아들은 미래의 근로자들로 장기 경제성장의 핵심이다. 신생아가 줄어들면 경제성장에 필요한 세수가 감소하고 연금 프로그램에 필요한 재원 확보가 어려워진다. 또 점점 더 많은 사람이 고령화에 건강과 은퇴 비용을 걱정하게 되면서 소비도 위축된다.
어두운 인구학적 전망은...
조선 왕조 후기 최대 기근이라 불리는 ‘경신대기근’과 ‘을병대기근’ 때 그는 재산을 바친 다음 먼저 노비 신분을 벗고 그다음에 또 재산을 바쳐 ‘통정대부’라는 공명첩을 받는다.
그러나 김수봉가(家)의 노고는 계속 이어진다. 양반은 군역을 면제받았지만 평민에게는 가혹한 군역을 물리는 나라가 조선이었다. “양반의 자제들은 점차 가벼운 군역을 지다가...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신미국안보센터(CNAS)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연구원 또한 미국 의원들이 북한에 더 강력한 무역제한 조치를 결정할 때 기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1994∼1998년 국제적 고립, 자연재해 등으로 최소 수십만 명의 사망자를 낸 대기근 사태를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