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눈 소동은 6일 한 네티즌이 자신의 트위터에 “대구가 24도에 눈이 온대”라는 글과 함께 날씨 어플리케이션 캡처 화면을 공개했다.
실제로 사진 속에는 대구의 오후 7시 날씨가 ‘영상 24도, 습도 95%, 눈’으로 표기되는 등 네티즌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와 달리 대구는 이날 천둥과 번개, 우박을 동반한 소나기가 한 차례 내렸을 뿐...
대구가 8월에 눈이래! 24도에 눈이 온대!”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핸드폰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상 24도인 대구에 눈이 내린다고 표시돼 있다. 이날 대구에는 실제로 비, 천둥번개가 우박과 함께 내렸다.
대구 눈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구 눈 진짜야?”, “한여름에 눈이 내렸나”, “대구 눈 진짜 내렸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새벽 4시부터 대구와 청도, 고령 등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구미, 영천 등지로 확산돼 오전 8시 현재 대구 4.7cm, 경주 7.5cm, 구미 3cm, 포항 2.5cm 등을 기록했다.
폭설로 대구 달성군 팔조령 옛길~경북 청도 2km, 달성군 화원 명곡리~용연사 5km, 달성군 가창댐~헐티재 10km, 동구 팔공순환로 10km 등 대구지역 주요 도로 10여곳의 교통이 통제됐다.
경북에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