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원희룡·나경원 등 국민의힘 당권주자와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등 정치인들도 자리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당시 전사한 장병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른 뒤 “여섯 영웅과 참전용사들께서 보여주신 투혼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며 “북한은 22년 전 뼈저린 패배를 망각하고 있다”고...
반면 당권주자인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그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적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낸 걸 봤다"며 "그 말을 신뢰한다. 그런 말을 대통령이 했을 것이라고 전혀 믿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대통령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저는 믿어지지도 않고 김진표 의장이 아마 자기 스스로는 민주당...
당권주자인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원희룡·윤상현 후보 등이 자신을 겨냥해 ‘배신의 정치는 성공 못 한다’고 말한 데 대해 “저는 대한민국을, 대한민국 국민을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 배신하지 말아야 할 대상은 대한민국과 국민”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는 28일 오전 부산 유엔(UN)기념공원에서 참배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최근 사전투표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거론했다. 한국정치학회는 지난 21일 사전투표제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
2013년부터 선거의 편리성 진작이라는 명분으로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완전한 전산투표 형식으로 진행되는 선거제도다. 이를 시행하면서 수많은 부정선거...
홍 시장은 이날 다른 당권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다.
한 전 위원장은 이번 전당대회 구도가 ‘친한(친한동훈) 대 반한(반한동훈)’ 구도로 굳어지는 양상에 “정치인 친소관계가 계파 구도가 되는 것을 참 후지게 생각한다. 누구랑 친한지 국민들에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 동의하지 않고 우리는 친국민, 친국가...
당권주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대표가 되면 핵무장을 당론으로 정하겠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26일 자신의 SNS에 “북핵은 고도화되고 있으며, 북러 협력 등 국제정세도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에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며 “견고한 한미동맹으로 억제력이 작동하고 있지만, 미래 안보 환경 변화까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썼다.
그는 국제정세를...
두 분이 이제 원내고 두 분이 원외고 이런 구도들이 다 있기 때문에 아주 재미있는, 그리고 대권주자들이 좀 나오면서 당권 대권 분리 조항을 지금 손 안 대고 지금 나오고 있잖아요. 지금 이것도 민주당은 미리 다 고쳐놨어요. 그러니까 원래 25조 2항이죠. 대통령에 나가려는 사람은 당대표 맡으면 안 된다. 이 조항은 그대로 두고 단서 조항을 달았어요. 특별한 경우 그렇게...
국민의힘 인요한 의원이 25일 당권 주자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러닝메이트로 7·23 전당대회에 출마했다. 당권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최고위원 경선도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인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가 혁신위를 할 때 원 전 장관이 찾아와서 위로하고, 험지 출마를 해달라는 내 요구에도 응해줬다”며 “한 달...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당의 유력한 당권주자가 그런 말씀한 건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회(6월 임시국회)가 7월4일에 끝나는데, 그 전에 본회의를 통과시키는 것이 민주당의 목표이니 국민의힘에서 (한 전 위원장의) '제3자 추천 방식' 등을 제안하면 민주당도 반대할 이유는 없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권주자 나경원 의원이 6·25전쟁 74주년인 25일 자체 핵무장론을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6·25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동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한국에 미 핵무기를 배치하거나 한국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안보 위협에...
당권 레이스가 4파전 구도로 짜이면서 당권 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대표 경선은 지난해 적용된 '당원투표 100%'이던 규정이 변경돼 민심 20%를 합치기로 했는데요. 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결선 투표를 하도록 해 2∼4위 후보들이 결집하면 1차 결과를 뒤집을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둘러싼...
주요 당권주자의 ‘러닝메이트’들도 속속 움직이기 시작했다.
대표적 친한(친한동훈계)계 장동혁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정부와 대통령에게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한 전 위원장의 러닝메이트로서 출사표를 던지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한동훈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바 있다.
장 의원은 “의석 수가 부족한...
당 대표 출마 선언 후 오세훈 시장과 면담“서울 수도권의 민심을 잘 반영해야 해”채상병 특검법 관련 공수처 수사 우선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과 면담을 갖은 뒤 기자들과 만나 “서울 수도권을 비롯해 민심을 더 잘 읽어야 하는 당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게 전당대회 출마 명분 중 하나”라고 밝혔다.
나...
대통령실은 23일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 내용과 관련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다. 전당대회 결과로 나타나는 당원과 국민의 명령에 충실하게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을 연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선언 내용에 대해 “극단적인 여소야대라는...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께서는 윤석열 대통령을 추종해온 세 분의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을 기대는커녕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다"며 "용산을 향해 독선과 불통의 국정운영을 바꾸고 해병대원·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수용하라고 요구하라"고 밝혔다.
또 "한 전 비대위원장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특검을...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이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하며 이들이 제시하는 당정 관계에도 관심이 쏠렸다. 23일 연달아 당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의원, 그리고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먼저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 등은 모두 정부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민심 20%를 위한 ‘균형’과 ‘견제’를 놓지 않았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는...
‘빅3’ 국민의힘 당권주자, 릴레이 출마선언
7·23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둔 23일 국민의힘 주요 당권주자들이 잇달아 당 대표 출마선언을 했다. 나경원 의원은 ‘무(無)계파·이기는 정치’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정관계 재정립’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팀’을 강조했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은 여당 지지자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했다. 건물...
더불어민주당은 23일 "당권 주자들이 국민의 마음을 돌리는 첫 번째 길은 바로 국회 등원 촉구"라고 주장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오늘부터 본격화된다. 나경원 의원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세 사람이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예고했다"며...
김 전 원내대표는 "나 의원 입장에서도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로 서기보다는 홀로서기, 당권 주자로서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이라며 "일주일 정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원 전 장관의 등장으로 '어대한(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 깨질 것이냐는 질문에는 비슷한 관점을 보였다. 최 전 정무수석은 "윤 대통령이...
한편 당권 주자로 거론되던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불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무의미한 도전이라고 결론 내렸다. 변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절박함이 시작될 때 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