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류 매출 전년 대비 160%↑상품 품목 수도 3배 가량 확대5000원 이하 균일가로 가경경쟁력 확보가성비 고객 수요 잡고 외형성장 속도
국내 주요 유통업체가 중국 이커머스(C커머스)의 초저가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균일가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토종 기업’ 다이소는 C커머스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모양새다. 작년 본격적으로 뷰티 시장을...
이번에 아성다이소가 다이소산교의 지분 전량을 매입하면서 일본계 기업 논란 꼬리표를 뗄 수 있게 됐다. 아성다이소는 2019년 일본 불매운동 당시 일본 측 지분 투자와 다이소라는 브랜드 때문에 일본계 기업이라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한국 토종 국민가게로써 거듭나기위해 다이소산교 지분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때 '준명품'으로 불렸던 국내 토종 중견 패션 잡화기업들도 된서리를 맞았다. MCM은 한때 5000억대 브랜드에서 3000억대로 위축됐고 루이까또즈와 메트로시티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명품을 사는 사람과 다이소에서 물건 사는 사람은 결국 같다"라면서 "소득 양극화가 소비 양극화로 이어진 데다, 해외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이소아성산업은 국내 토종기업으로 1992년 1호점을 오픈한 이래 현재 전국적으로 108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3만여 품목의 다양한 생활용품을 하루 다이소 매장을 이용하는 60만명의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균일가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박정부 다이소 회장이 다이소가 일본기업이 아닌 한국 토종기업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박 회장은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다이소 매출 1조 달성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다이소와 일본 다이소와의 관계에 대해 아직도 논란이 있는데, 다이소는 순수 국내 기업”이라며 “일본기업이라는 이미지가 불식됐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8일 서울 여의도 모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박 회장은 “다이소가 ‘다케시마 후원기업’이라는 소문이 SNS를 타고 급속도로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심각성을 깨달았다”며 “독도 홍보활동을 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씨를 만나려고도 했으며 반크(VANK)와 만나 얘기를 나누려고도 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2001년 브랜드명을 다이소(DAISO)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