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수 국세청장은 12일 "부동산 등 감정평가와 연말정산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다국적 기업 등의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한 실효성 있는 수단 도입 등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국세행정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국민경제나 기업, 민생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과세 형평성을...
다국적 기업의 경우 하나의 제품을 여러 나라에서 판매하지만, 가격이 각각 다르고 원가 비율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이를 파악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빅맥 지수(Big Mac Index)’입니다. 전 세계 맥도날드 매장에서 팔리는 ‘빅맥’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나라별 빅맥의 가격을 비교하는 것인데요. 1986년 영국 경제지인 이코노미스트가 처음 고안해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는 미국 자동차 시장을 노리고 멕시코에 완성차 공장을 지어놓은 다국적 자동차 기업을 겨냥해서도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드와 GMㆍ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미국 빅3 자동차 제조사’와 그 외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에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재집권 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국세청, 지능적인 수법으로 국부 유출한 역외탈세 혐의자 41명 세무조사 착수국적 바꾸는 신분 세탁에 해외 원정진료 엔데믹 호황이익 탈세도
해외 원정진료 대가를 코인으로 받아 탈세를 꾀한 의사와 국내에서 키운 알짜자산을 국외로 무상 이전한 다국적기업, 국적과 이름을 바꾸며 세금을 탈루한 국내 거주자 등 역외거래를 이용해 국부를 유출한 탈세자에 대한...
2021년 약 140개국이 다국적 기업에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를 적용하기로 합의한 것처럼 세계 억만장자들에게 매년 순자산의 최소 2%를 세금으로 걷자는 것이다. 이렇게 걷은 부유세로는 수십 년간 확대된 소득 불평등을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은 지난달 “우리가 법인세에 최저 과세를 정한 것과 같다”면서 “가장 부유한 개인에...
글로벌 최저한세는 매출액이 1조 원 이상인 다국적 기업이 해외에서 최저세율 15% 미만의 세금을 내면 모회사가 있는 국가에 추가 세액을 납부하는 제도다.
지난해 국내 배터리 기업이 미국에서 수령한 IRA상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규모는 약 1조3000억 원에 달한다. 하지만 글로벌 최저한세가 시행됨에 따라 이 중 15%인 2000억 원의 추가세액 의무가 발생한다....
블룸버그는 “홍콩은 다국적 기업의 아시아 본부로 선택받는 경쟁에서 패했다”며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서방과 나은 관계, 더 넓은 인재 풀, 다각화한 경제와 세금 인센티브 때문에 싱가포르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은 해당 지역에서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치적 안정성과 자유 측면에서 싱가포르를 더 높게 평가할 수 있다”...
필라 2는 소위 ‘글로벌 최저한세’로, 전 세계 매출이 7억5000만 유로(약 1조 원) 이상인 다국적기업이 최소 15% 이상의 실효세율로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는 조항이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에 모회사를 둔 다국적 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현지에서 최저한세율(15%)에 미달하는 세금을 납부한다면 해당 기업은 최종 모기업 소재국인 한국에서 부족분에 대한 추가 세액을...
글로벌 최저한세는 다국적 기업이 외국에서 15%보다 낮은 실효세율을 적용받으면 모기업이 추가 세액을 부담하는 제도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미국에서 받은 생산세액공제(AMPC)는 6700억 원 수준으로,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의 지분을 매각해 세금 부담을 낮추고 현금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세청 올해 역외탈세자 세무조사 결과 발표법인 소득·자금 국외 유출, 국외 소득 누락 및 편법 증여, 다국적기업의 지능적 국내 과세 회피 등
해외로 자금을 빼돌린 역외탈세자들이 국세청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의 탈세액은 약 1조3500억 원으로 추산된다.
국세청은 역외탈세 조사를 벌여 약 200건에 대한 혐의점을 포착했으며 총 추정 탈세액은 1조3500억 원가량이라고...
베트남 현지 기업들은 매년 여름 당국의 절전 요청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신규 투자를 꺼리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다고 닛케이는 짚었다. 또 베트남 정부가 내년 1월부터 글로벌 최저한세 제도를 도입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다국적 기업들의 세금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는 점도 투자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저크먼 경제학자는 “최저 부유세율이 기존 세금 시스템의 허점을 해결하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면서 “어떤 조세회피 조치를 활용하더라도 징수된 세금이 정해진 금액 이하로 떨어질 수 없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국적 기업에 최소 15%의 세율을 부과하는 데 대한 협상이 수년이 걸렸는데, 최소 부유세 도입 논의는 어느 국가가 얼마나 징수할지에...
그랜트 로버트슨 뉴질랜드 재무장관은 “다국적 기업의 과세 대상인 디지털 서비스 수익의 3%를 세금으로 거둘 예정”이라며 “4년간 2억2200만 뉴질랜드달러의 세수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 각국 정부는 구글, 메타 등의 거대 기술 기업들이 충분한 세금을 내지 않고 있으며 현재의 규정이 수익 창출 방식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한다....
구글, 페이스북 등 다국적 대기업이 국적과 상관없이 수익을 내는 해외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디시털세가 이르면 2026년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10~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5차 총회에서 IF 143개 회원국 중 138개 국가의 승인을 거친 디지털세(필라1, 2)에...
원의 세금을 추징했으며, 이에 넷플릭스가 불복하면서 소송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에 국내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한 적정한 과세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대규모 투자가 결국 '국부유출'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진선미 의원은 "내년 1월 시행될 글로벌 최저한세를 포함한 국제조세체계 개편 과정에서 다국적기업에 대한 공정한...
특히 이번 조사대상엔 국내에서 수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우리나라에 세금을 안 낸 디지털 다국적 기업도 포함됐다. 이들의 탈루액은 2조 원 가까이 된다.
국세청은 △현지법인을 이용해 수출거래를 조작한 수출업체(19명) △투자수익 부당반출한 사모펀드 및 역외 편법증여한 자산가(12명) △사업구조를 위장해 국내소득을 유출한 다국적기업(21명) 등에 대한...
국가(Nation state)가 다국적기업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정책수단을 차단했던 신자유주의와는 차별화되게 경제안정과 불평등 해소를 위해 다국적기업에 대한 증세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지나치게 낮은 금리에 기댄 부채 주도 성장은 낙수효과보다는 불평등을 확산시켰고, 실물경제보다는 금융경제를 키우고, 소득보다 자산의 증가 속도를 늘렸다는 비판적 인식...
2024년부터 다국적 대기업이 국적과 상관없이 수익을 내는 해외 국가에 세금을 내도록 하는 디시털세가 도입된다.
각국에서 디지털세와 유사한 과세를 시행한 것은 금지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포괄적 이행체계(IF)에서 마련한 '디지털세 필라1 다자협약' 초안을 23일 공개했다.
IF는 디지털세 협상 및 조세회피(BEPS) 대응 등...
디지털세는 매출이 크고 이익률이 높은 다국적 기업들이 상품·서비스가 최종 소비된 시장 소재지국에서도 세금을 내도록 해 과세권을 배분하는 필라 1과 이들에 15%의 최저한세율을 적용하는 필라 2로 나뉜다.
필라1은 △Amount A(시장소재국 과세권 재배분) △Amount B(다국적 기업의 통상적인 마케팅·유통 활동에 대한 이전가격 표준화 등으로 구성된다....
대한 수익의 환류를 방해하는 원인으로 작용해 기업들은 해외유보금을 적정 수준 이상으로 쌓아두게 된다”며 “그 과정에서 투자의사 결정 왜곡과 경제적 효율성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국외원천소득에 대한 과세 완화 시 전 세계 단위 사업을 하는 다국적 기업의 국내 투자를 활성화해 경제성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