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일기에는 그동안 밝혀진 바 없었던 동학농민혁명기 백산대회(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대규모 군중집회)의 일자가 1894년 음력 3월 26일로 기록돼 있다. 또한 1866년부터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기 전까지 약 30년간의 물가변동, 가뭄, 세금 등과 관련된 기록도 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부안을 중심으로 당시...
당시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쌀 수입 개방,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반대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었는데, 이때 노 전 대통령은 “정치하는 사람들은 달걀 하나씩 맞아야 한다”며 연설을 이어나갔죠.
이명박 전 대통령도 한나라당 대선 후보이던 2007년 12월 경기 의정부에서 선거 유세를 하다 “BBK 사건 전모를 밝혀라”라고 외치는 한 중년...
또한 시위 도중 경찰의 살수차 진압으로 머리를 다쳐 숨진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서 서울지방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 판결을 뒤집고 항소심에서 유죄로 판단,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경찰의 과잉 진압을 인정하고 집회 관리 총괄책임자로서 서울경찰청장의 법적 책임을 물은 첫 사례다.
스스로 조절하기 힘든 단순하고 반복적인 동작 ‘틱(Tic)’을...
2019년에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당시 집회에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된 구은수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대통령실은 해당 판결 등을 토대로 “이 후보자가 장애인 권리를 대폭 신장하고, 노동자 권리를 보호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후보자가...
법원과 검찰에 따르면 백남기 씨는 2015년 11월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가했다가 경찰 살수차가 직사한 물대포에 머리 등 가슴 윗부분을 맞은 뒤 쓰러졌고, 두개골 골절과 외상성 경막하 출혈로 약 10개월 동안 의식불명 상태에서 치료받다 이듬해 9월 사망했다.
구 전 청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 책임자로서 지휘 및 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은...
이날 집회에는 약 2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추산됐다.
범국민대회에 앞서 서울 도심에서는 크고 작은 집회‧행사가 열렸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서울 대학로에서 조합원 1만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파탄 검찰독재 윤석열 심판 투쟁선포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관리 실패 △검찰 치중 인사 △대일 외교 정책 △건설노조 등에...
낙농가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푸르밀에 원유를 납품하는 축산 농민들 60여 명이 푸르밀의 영업종료 통보에 반발해 서울 문래동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낙농가들은 푸르밀의 영업 종료 선언에 하루 아침에 거래처를 잃게 됐고, 거래처 상실로 매일 원유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푸르밀의 요청에 따라 푸르밀에만 1979년부터 40여 년간 원유를...
서울고법 재직 당시 이 법원장은 고(故) 백남기 농민 사망 집회에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한 혐의로 기소된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1심을 뒤집고 유죄로 판단해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이태원 살인사건' 발생 후 20여년 만에 이뤄진 아서 존 패터슨에 대한 공판을 담당해 징역 20년의 형을 내리기도 했다.
오 법원장은 중도 성향으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CPTPP 가입 시 농업부문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 보고 지속해서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며 "정부는 피해영향평가도 제대로 진행하지 않고 가입을 서두르고 있어, 230만 농민을 희생양으로 한 문재인정부의 치적 쌓기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CPTPP의 부작용에 대한 보다 많은 논의를 거친 뒤...
지난해 도심권 대규모 불법시위에도 중복해서 관여한 주최자와 주요 참가자에 대해서는 해당 행위들을 종합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과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진보단체들이 구성한 전국민중행동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공원에서 ‘2022 민중총궐기’를 열었다. 집회에는 1만5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했다.
노동ㆍ농민ㆍ빈민단체 등 진보성향 단체들이 모인 전국민중행동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문화마당(여의도공원)에서 '2022 민중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1만5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가했다. 집회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전국민중행동은 "2016년 촛불 광장에서 적폐를 청산한 뒤 촛불 정부를 자임한 문재인 정권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13일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으로 구성된 전국민중행동의 민중총궐기 강행 결정에 대해 "국민의 방역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위험한 집단행동"이라며 비판했다.
전국민중연대는 오는 15일 ‘불평등 타파, 기득권 양당체제 종식, 자주평등사회 구축’을 구호로 서울 도심에서 민중총궐기 집회를 예정대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몇몇 생산자들과 기후위기와 농업에 대한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나누던 중 한 농민의 고백이다. 20여 년 전 귀농하여 농촌을 지켜 온, 가능한 한 친환경으로 가족농 규모의 농사를 지어 온 그이다. 그의 노동에 감사하고 자부심을 지켜주는 것은 도시에서 살고 있는 내가 해야 할 마땅한 일이다. 그 자리에서는 위기상황을 생산자, 소비자가...
1980년대 농활은 논밭에서 피나 잡초를 뽑고 저녁에는 마을 청년들과 어울려 토론하고 마무리 잔치나 집회를 열었다. 저곡가 정책을 비판하고 농민과 노동자, 도시빈민들의 삶이 산업화와 자본이익에 어떻게 희생되고 있는지 토론하며 민중해방을 노래하며 막걸리잔을 기울였다. 1985년 당시 농민은 800만명으로 인구의 20%였고, 곡물자급률은 50%였다. 농촌 마을 청년회는...
이들은 투기 의혹에 분노한 농민들이 LH 경남 진주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와 기자회견을 열자 “28층이라 (시위 소리가) 하나도 안 들린다. 개꿀(너무 좋다는 뜻의 비속어)”이라며 비아냥댔다.
부동산 전문 인터넷 카페를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전히 LH 직원들은 반성은커녕 마녀사냥을 당한다고 생각하는구나. 그동안 얼마나 당연시하게 땅...
당시 LH 본사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등에 소속된 농민 5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었다고 해.
네티즌들은 LH 직원들의 연이은 블라인드 조롱 글에 분노를 터뜨리고 있어. 네티즌들은 "똥인지 된장인지 정신 못 차리고 있다", "얌전히 반성과 자숙은 못 할 망정 뭐라고?", "채용에 문제가 있었나 싶을...
당시 LH 본사 앞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소속된 농민 5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항의 집회를 벌이고 있었다.
네티즌들은 “국민을 화나게 하려고 작정한 거냐”, “인성이 어떻게 저러냐”, “몇몇 직원들의 이탈이라지만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뿌리 뽑아야 한다”, “본인 명의로 산 직원만 13명인 거 아니냐, 저게 끝이 아니다”와 같은 격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백 소장은 지난 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나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 등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
국민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백 소장은 시, 소설 등 문학 작품을 읽고, 영어사전을 모두 외우는 등 독학으로 학업에 매진했다. 이후 분단으로 여덟 식구가 흩어지는 상황에 이르자 갈라진 집안을 하나로 잇기 위해 통일...
백 소장은 지난 1932년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 동부리에서 태어나 1950년대부터 농민·빈 민·통일·민주화운동 등 한국 사회운동 전반에 참여했다.
국민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인 백 소장은 시, 소설 등 문학 작품을 읽고, 영어사전을 모두 외우는 등 독학으로 학업에 매진했다. 이후 분단으로 여덟 식구가 흩어지는 상황에 이르자 갈라진 집안을 하나로 잇기 위해 통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