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사고 합동분향소
서울 노량진 수몰사고로 숨진 근로자 6명의 시신이 안치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의 '노량진 사고 합동분향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8일 노량진 사고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하고,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한 원인 조사, 엄중한 책임을 지울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여야 대표도 노량진...
한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한 급류에 휩쓸려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지 55시간여 만에 실종자 시신이 모두 수습됐다.
사고 발생 직후 구조됐지만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에 숨진 조호용(60)씨를 포함해 총 7명의 근로자 전원이 목숨을 잃었다.
시신들은 모두 유족들의 뜻에 따라 합동 분향소가 마련된 고대구로병원으로 옮겨진다.
인양된 박씨의 시신은 사고 현장 인근에 있는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시신도 발견될 경우 모두 보라매병원으로 옮겨져 합동 분향소가 차려질 예정이다.
현재 소방당국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구조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펌프를 이용해 배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구조작업은 17일 오후 1시께 재개될 예정이며,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시신도 이날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