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국의소리(VOA) 미얀마판은 미얀마 군부를 인용해 “반 전 총장이 군사위원회 초대를 받아 23일 저녁 수도 네피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반 전 총장은 네피도공항에서 미얀마 정부 관리들의 환영을 받았다”며 “그의 정확한 여행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군사 쿠데타 이후 수치 고문이 구속된 만큼 반 전 총장이 군부와 이에...
한편 군부가 끌어내린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은 4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수도 네피도의 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이다. 수치 고문은 아직 12개 넘는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받고 있어 형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모든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190년 가까운 형이 내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CNN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얀마 네피도 법원이 6일 수치 고문에게 선동죄로 징역 2년형, 코로나19 방역조치 위반죄로 징역 2년형을 각각 선고했다고 전했다. 이번 선고는 지난 2월 군부 쿠데타 이후 수치 고문에게 내려진 첫 법원 판결이다. 윈 민 대통령도 나란히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2월 1일 군부는 작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며 쿠데타를...
유럽 럭셔리 호텔 체인 켐핀스키그룹은 지난주 “현지 상황으로 수도 네피도에서의 호텔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최근 아세안은 이달 말 예정된 정상회의에 미얀마 군부 지도자를 배제하기로 하는 등 군부를 향한 국제사회의 불신도 크다.
정치범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쿠데타 이후 현재까지 1200명이 사망했고 7000명 이상이 구금된 것으로 전해진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세안 의장국 브루나이의 에리완 유소프 제2외교장관과 림 족 호 아세안 사무총장은 4일 수도 네피도로 찾아 흘라잉 최고 사령관과 1시간 넘게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 4월 아세안특별정상회의 결과의 이행이나 향후 민정 복귀를 향한 선거 실시가 의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들 특사는 미얀마 군부가 임명한 두 명의...
24일 미얀마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군부에 의해 구금된 후 처음으로 수도 네피도의 특별 법정에 나타나 재판을 받았다. 그동안 화상을 통해 재판을 받았지만,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군부는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킨 후 수치 고문과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주요 인사들을 가택 연금했다. 군부는 이후 △불법 수입한 무전기 소지·사용...
흘라잉 총사령관의 말대로 수치 고문이 내일 수도 네피도에서 열리는 법정에 출석하면 군부 쿠데타 이후 무려 113일 만에 외부에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수치 고문에 대한 공판은 그동안 화상으로 진행됐으며 군부는 안보상의 이유를 언급하며 수치 고문이 자신의 변호사와 직접 대화하지 못 하게 했다.
군부는 수치 고문을 6개 혐의로 기소한 상태다. 불법...
집권당이었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소속 의원들 수백 명을 수도 네피도의 한 정부 청사 단지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곧바로 군부의 쿠데타에 대한 항쟁 움직임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쿠데타 발발 이틀만에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한밤 중에 냄비 등을 두드리거나 자동차 경적을 울려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소음 시위’가 시작됐다. 현지에서...
미얀마 현지 매체 미얀마나우에 따르면 중부 만달레이 지역 찬미야타지 마을에서 한 청년이 군경의 총에 맞아 숨졌으며 수도 네피도에서는 군경이 시위 진압 도중 50세 시민을 붙잡은 뒤 사살했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연합(AAPP)은 “2월 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748명이 사망하고 3389명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아세안 차원에서 더 강력한 조치가 나왔어야 한다는...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얀마에서 시위대에 대한 군경의 탄압이 더욱 거세지면서 네피도와 양곤에 위치한 금융기관의 영업이 중단됐다. 두 지역에서 군부와 시위대의 대치가 격화돼 무력 충돌까지 일어나는 상황에 더해 미얀마 중앙은행이 기능을 상실하고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우려마저 나오면서 현지 금융기관 역시 잠정적으로 영업을 멈춘 것이다. 미얀마 현지에는...
현재 은행들은 시위가 가장 격화된 지역인 네피도와 양곤에선 영업을 중단했으며, 다른 지역에선 필수인력 외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취하며 최소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국민은행은 신규 영업활동을 거의 중단된 만큼 미얀마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신한은행 역시 미얀마 지역에 대한 유동성과 차입 관련 만기연장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군의 날 76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열면서 한편으로는 시민을 무자비하게 유혈 진압했다. 쿠데타를 주도했던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전날 수도 네피도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군부가 모든 위험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로 결심했다”며 강경 진압을 예고했다. 미얀마군의 날 행사에는 일반적으로 수많은...
이날은 미얀마 군부가 수도 네피도에서 미얀마군의 날 76주년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군부가 퍼레이드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시위대는 미얀마군의 날을 ‘저항의 날’로 부르며 거리로 나왔다.
미얀마나우는 만달레이에서 13살의 소녀가 집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쿠데타가 시작한 후 현재까지 20명의 미성년자가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3일에는 7살의...
먀 뚜웨 뚜웨 카인(20)은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열린 지난달 9일 쿠데타 규탄 시위 도중 경찰이 쏜 총에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고, 결국 열흘 뒤 숨졌다. 이후 20일에는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고무탄 등을 무차별적으로 쏴 10대 소년을 포함해 최소 2명이 숨지고 30명가량이 다쳤다.
'피의 일요일'이라 불리는 지난달 28일엔 전국에서 펼쳐진 시위에서...
한편, 수치 고문은 1일 수도 네피도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법원 심리에 출석했다. 군정은 불법 수입된 소형 무전기 워키토키를 소지하고, 이를 허가 없이 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 작년 총선 유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모인 집회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위반한 혐의(자연재해관리법 위반) 등 3개 혐의로 수치 고문을 기소했다....
이런 가운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은 이날 수도 네피도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법원 심리에 출석했다. 군정은 지난달 3일 불법 수입된 소형 무전기 워키토키를 소지하고, 이를 허가 없이 사용한 혐의(수출입법 위반), 작년 총선 유세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모인 집회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위반한 혐의(자연재해관리법 위반)...
첫 번째 사망자는 9일 수도 네피도에서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경찰이 발포한 실탄에 머리를 맞고 사망한 20살 여성이다. 전날에는 만달레이에서 군경이 쿠데타 반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적으로 실탄과 고무탄을 발포해 가슴에 총을 맞은 36세 남성과 머리에 총을 맞은 10대 소년이 숨졌다.
양곤에서는 전날 밤 민간 자경단 한 명이 경찰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21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에서는 지난 19일 수도 네피도에서 실탄에 머리를 맞아 뇌사상태에 빠졌던 20대 참가자가 숨진 이후 계속해서 사상자가 나오고 있다. 전날 제2 도시 만달레이에서 군경의 무차별 발포에의해 2명의 사망자와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같은 날에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민간인 자경단 한 명이 총격을 입어 세상을 떠났다....
네피도 포함 시위 참가자 사망 총 3명영국 “선 넘었다…추가 조치 고려”
미얀마 군부와 경찰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향해 실탄과 최루탄을 무차별 발사해 시위 참가자 2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2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군과 경찰 수백 명은 이날 오전 미얀마 제2의 도시 만달레이의 조선소에서 쿠데타에 항의해 파업한 근로자들과...
수도 네피도에서는 시위대가 경찰서 밖에 모여 시위 도중 구금된 고등학생들의 석방을 요구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13~16세 학생들이 평화롭게 시위를 하던 중 경찰이 급습해 학생들을 체포해갔다. 20~40명의 학생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네피도와 양곤,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에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는 군 병력을 이동시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