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번 내진시험 분야 인증 취득으로 한수원은 열적 노화 시험, 냉각재 상실 사고 시험 등 총 8개 분야의 원전 성능 검증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시험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시험 수행과 신속한 기술지원을 통해 지진 안전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 원전 생태계 강화를 위해...
신한울 1·2호기는 핵심 설비인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 및 원전 계측 제어 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해 기술 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 발전소다.
신한울 1호기는 2022년 12월, 신한울 2호기는 지난 4월 각각 상업 운전을 개시했다.
한수원은 이날 신한울 1·2호 종합 준공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신한울 1호기 발전 중단으로 행사를 연기했다.
앞서 신한울 2호기에서도...
고온가스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헬륨을 사용하는 비경수형 선진원자로(Advanced Reactor)이다. 상용 대형원전은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지만, 고온가스로는 700~950℃의 높은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석유정제, 수소생산, 해수 담수화, 지역난방 등 고온열을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고온가스로에 사용하는 핵연료는 세라믹으로 3중 코팅되어 1...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오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될 예정으로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 컨소시엄은 이 원전의 설비개선사업 3단계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원자로 계통의 냉각재를 순환시켜 원자로의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Reactor Coolant Pump)용 전동기의 국산화가 눈앞에 다가왔다.
한수원은 자체 기술로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의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원자로 냉각재 펌프 전동기는 원자로 냉각재 펌프가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동력을 제공하는...
한수원은 중수로 원전 냉각재 공급 배관인 피더관(Feeder Pipe)에 대한 '초음파 검사 기량검증체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규제기관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량검증체계는 비파괴검사에 적용되는 검사자와 장비, 절차서 등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기술이며 냉각재 공급배관은 가압중수로 원전의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기존 피로감시시스템은 일반 공기 환경에서의 재료 특성을 적용해 설비를 평가했으나, 최근 한수원이 냉각재 환경으로 업그레이드한 시스템을 개발하며 더 정확하게 기기 및 배관 상태를 감시할 수 있게 됐다.
한수원은 이를 올해 4월 신한울 1호기에 최초로 적용했고, 계속운전 심사 중인 고리2호기 등을 포함해 향후 전 원전에 순차적으로 확대 구축...
테라파워는 원자로 냉각재로 물이 아닌 액체금속, 가스 등을 사용하는 4세대 비경수형 SMR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원자로는 높은 온도에서 작동될수록 발전 효율이 높아지고 경제성도 향상된다. 테라파워는 냉각재로 액체 나트륨을 사용한다. 끓는점이 섭씨 880도로 높아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고 오염수가 발생할 우려도 없다.
게이츠가 차세대 원전에 주목한...
테라파워는 우리나라 SK㈜도 투자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으로 냉각재로 물 대신 액체 나트륨을 채택해 발전 효율을 높인 4세대 원전을 개발하고 있다.
11월 미국에서 대통령선거가 열리는 가운데 게이츠는 누가 당선되든 차세대 원전 개발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워싱턴D.C.에서의 세력 균형과 무관하게 차세대 원자력 프로젝트는...
소듐냉각고속로는 열 중성자를 이용하는 경수로와 달리 고속 중성자를 이용해 핵분열을 일으키고 물이 아낸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한다. 사용한 핵연료를 재활용해 우라늄 이용률을 향상하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경제성, 지속성, 안전성 등이 뛰어난 차세대 원전이다.
현대건설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22년 전략적...
나트륨 원자로는 끓는 점이 880도로 높은 소듐을 냉각재로 이용한 고속로다. 발전 출력을 높이면서도 폐기물이 적고 안정성이 우수하다. 테라파워는 2030년까지 SMR 실증단지를 완공하고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착공식에는 테라파워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마크 고든 와이오밍 주지사,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계통제염이란 40년간의 원전 운전 중 원자로 냉각재 배관 등의 내부에 침적된 방사성물질을 화학약품을 이용해 제거하는 해체의 핵심 공정이다. 작업자 피폭 최소화와 안전한 해체를 위한 필수 과정이다. 이번 계통제염 과정에서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국산 기술과 장비를 사용한다.
한수원은 이번 계통제염 수행 경험을 활용해 국내 해체기술의 실증과 고도화에...
한수원은 방사성 오염이 가장 심할 것으로 추정되는 원자로 냉각재 계통(시스템)과 화학·체적 제어계통, 잔열 제거계통에 과망간산·옥실산 등의 화학약품을 주입해 방사성 물질을 30분의 1 수준으로 낮춘다는 목표다.
한수원 관계자는 "배관에 남아있는 방사성을 띠는 냉각수 등을 제거하는 과정으로 쉽게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방사성이 현재도...
피더관은 가압중수로형 원전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 에너지에 2027년까지 총 1520개의 피더관을 공급할 예정이다.
캐나다 가압중수로형 모델인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는 2026년 운전허가일이 만료돼 30년 추가 운전을 위한 설비개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두산이...
SMR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원전의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를 말한다. 1000~1500㎿(메가와트)급 대형 원전의 3분의 1에서 5분의 1 이하 규모다. 송전망이 충분하지 않거나 외딴 지역에 소규모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여러 개 모듈의 전원을 개별적으로 끄고 켤 수 있어 출력 조절에 유연성이 좋다.
성장 잠재력이...
엑스에너지는 4세대 SMR 분야의 선두주자로 물이 아닌 새로운 냉각재를 적용하는 고온가스로(HTGR)를 개발 중이다. 한전KPS는 원자력 발전소 정비 분야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전력설비 정비 전문 공기업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DL이앤씨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 플랜트 EPC 기술력과 다양한 원전 사업 수행 경험을...
물 대신 액체 소금을 냉각재로 쓰는 게 특징이다. 미국 테라파워, 서던컴퍼니 등이 공동 연구를 통해 2035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HD현대는 2022년 11월 테라파워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차세대 에너지 기술 분야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차세대 청정에너지로 주목받는 해상 원자력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발전용량은 기존 원자로의 3분의 1 수준이나 원자로, 가압기,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등 주요 기기를 일체화해 방사성 누출 등의 위험에서 더 안전하며 건설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조립식으로 제작해 현장으로 이송할 수 있어 수출에도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맞춤형으로 설계해야 하는 대형...
기존 가압경수로 방식에서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가압기, 냉각재 펌프가 분리돼 있었지만, SMART는 이들을 하나의 용기에 담아 파손된 배관으로 냉각재가 상실되는 사고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전력뿐만 아니라 증기, 수소, 공정 열도 생산 가능하고 해수 담수화 기능도 있어 경제성이 뛰어나다. 계통 단순화와 기기 모듈화로 건설 공기를...
원전 방호도장재는 설계기준 사고 시에도 성능을 유지해 비상노심냉각계통의 작동을 담보하는 핵심자재다. 인증시험에 합격한 도장재는 신한울 3, 4호기 원자로냉각재펌프, 격납철판 및 원자로 건물 내부 구조물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수원은 신규원전 건설 중단으로 그동안 원전 도료 분야 전문가들이 일거리가 줄어 위축됐던 관련 생태계가 이번 협약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