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은 1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장례문화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보건복지부가 장례제도 개편을 주도한다면,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장례문화·인식 개선을 주도한다. 특히 ‘죽음의 주체성’을 강조하며, 품위 있는 추모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고 원장은 “과거 한국의 장례문화는 공동체문화의 일부였다. 가난한 집도 마을...
바람직한 장례방식으로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화장 후 봉안(납골)시설 안치’, 높을수록 ‘화장 후 자연장’ 응답이 많았다. 60대 이상은 49.0%가 자연장, 20대 이하는 48.3%가 봉안시설 안치를 꼽았다. 매장(묘지) 비율은 20대 이하에서 8.1%로 60대 이상(2.9%)보다 5.2%p 높았다.
장례문화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는 연령대다. 교육수준의 영향은...
10명중 4명 “희망 임종장소로 자택 등 주거지” 꼽아 자연장 43.1%, 봉안 24.9%, 산분장 27.7% 희망
한국의 장례문화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은 꽤 보수적이다. 여전히 삼일장과 화장 후 자연장 또는 봉안(납골)시설 안치가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그런데 개인 차원에선 2명 중 1명이 본인의 장례기간으로 1~2일을 희망한다. 장례방식으로는 10명 중 7명이 자연장...
또 매장을 대체하는 봉안(납골)시설 안치, 자연장은 매장보다 덜할 뿐, 국토를 잠식한다. 고령화와 탈가족화에 따른 무연고 사망자 증가도 문제다.
그나마 코로나19 유행기를 거치며 장례문화도 조금씩 변하고 있다. 조문객을 받지 않는 가족장과 일부 장례절차를 생략한 ‘작은 장례식’에 관심이 커지고, 정부는 대안으로 산분장 제도화와 온라인 추모관 마련...
전체 85%는 ‘삼일장’...정형화된 한국의 장례식 문화“정신없다” 목소리도...짜여진 형식에 적잖은 비용도
“정신이 없었죠.” “진짜 애도는 장례가 다 끝난 뒤에야 한 것 같아요.”
지난 8월 14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만난 유족들은 이렇게 말했다.
빈소는 물론 장례식장 복도까지 가득 메운 근조화환. 방명록 장수가 넘어갈 때마다 쌓이는 부의함....
묘소, 납골당 방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효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기 위한 시도로 마련됐다.
구는 향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효도휴가’를 활용하도록 독려하고 사용 내역에 대해서는 증빙자료 검증을 통해 올바르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설관리공단, 마포문화재단과 같은 구 산하기관과 민간위탁업체에도 효도휴가의...
장례미사에는 고인의 남편 피아니스트 백건우(77)와 딸 백진희(46) 씨 등 유족을 포함해 고인이 출연한 마지막 영화 ‘시’의 연출자 이창동 감독, 최재철 주프랑스 한국대사, 이일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등 60여 명의 조문객이 참석했다.
이날 진희 씨는 장례미사에서 연단에 올라 프랑스어로 추도사를 낭독했다. 그는 ‘엄마(Oma)를 위한 기도’라는 제목의...
동시에 고인의 유전자를 디지털로 이식해 묘지나 납골당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나 추모할 수 있도록 하는 온오프라인 실물 유전체 상품이다.
EDGC는 지자체, 종교시설들과 DNA뱅크 시설 확대를 심도 깊게 논의 중이다. 기존 매장 중심의 장례 및 화장문화를 넘어 유전자를 영구보존 및 영구히 활용, 추모하는 유전자뱅크 개념을 도입한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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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극장골' 한국, 요르단 꺾고 4강 진출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매장과 납골 문화, 제사를 고집하는 사람들이 다수다. 하지만 최근 들어 유시민 작가처럼 간소한 장례식과 묘지나 납골당 안치 없이 고향 등 가족에게 의미 있는 장소에 산골하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도 증가했다. 종교와 상관없이 사후에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당부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또한, 건강할 때 장례식·묘지 형태, 제사 여부 등에 대한 의사를 표명한...
묘지나 납골당은 마련하지 말고 육신은 화장해 고향에 있는 산의 나무 아래 묻어주기 바란다. 제사는 지내지 말고 가족들이 모이는 일이 있으면 한 번 생각해주는 것으로 족하다.”
어머니가 건강하실 때 수없이 말씀하셨던 것으로 ‘당부’라는 단어를 구사하며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최근 쓴 칼럼 ‘깔끔하게 지구를 떠나는 법’에서...
19일 오후 7시 30분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해 여성을 추모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릴 예정이다.
'강남역 묻지마' 사건 이후 강남역 10번 출구에는 피해 여성을 애도하는 국화꽃과 추모 메시지를 담은 포스트잇이 전해지면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A 씨는 19일 오전 경기도 모처에서 화장 후 납골당에 안치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당시에는 낯설었던 가격파괴 개념의 철골구조, 클러스터 개념의 도시개발, 한국의 장묘문화를 바꾸는 납골당 개발사업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문화를 제시하고 새로운 상품들을 개발해 왔다.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이러한 건축개발은 당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창조는 실패와 좌절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 수많은 작은 실패가 있었기에...
공정위 관계자는 "화장 문화의 확산으로 납골당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사용료 분쟁 등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봉안능력 2만구 이상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해 시정 조치했다"고 말했다.
공정위가 실태 조사에 나서자 7개 민간사업자(분당영산추모원 서현 천주교수원교구유지재단 새로나추모관...
개정안은 도서관과 문화시설, 운동장과 체육시설, 봉안시설ㆍ화장시설ㆍ자연장지ㆍ공동묘지 등 각종 장사 관련시설처럼 기능이 유사한 기반시설을 복합설치할 때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판단에 따라 기초조사,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돼 규모가 큰 도서관이나 미술관, 종합운동장, 배드민턴장, 납골당, 화장장...
산림청은 안치공간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묘지나 납골당을 대체하고자 해당 정책을 추진 중이다.
산림청은 지자체에게 시·도별 1개소 이상의 수목장림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합한 대상지를 발굴해 줄 것과 수목장림이 우리 장례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공무원 교육과 대국민 홍보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자체를 상대로 △수도계량기 동파...
또 회원전용공원묘지, 납골당,가족납묘등을 조성해 왔으며 무연고자 및 극빈자들에게 무료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함께효원상조는장례박물관 건립 및 장례종사자 육성을 통해 국내 장례문화의 선진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효원상조(www.hwsj.co.kr)는 지속적인 서비스,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
최근 화장장 장묘문화의 확산으로 납골당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납골당 이용관련 피해분쟁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전국에 산재한 총 162개 납골당 중 2만기 이상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에 대해 최근 직권조사를 실시, 불공정한 약관을 시정토록 조치했다.
우선 '계약 해지시 사용료 및 관리비 환불불가 조항'이 문제가 됐다. 일부...
공정위는 시장선진화를 위해 정부 강제보다는 민간 자율에 의해 경쟁질서를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경쟁을 제한하는 거래관행 등에 대한 실태조사, 외국사례분석 등을 거쳐 거래별·분야별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마련, 리베이트, 대리점 등 유통관련 전속계약, 콘텐츠 거래 관련 불공정관행 등을 대상으로 우선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