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일 '9·19 군사합의' 전체를 6년 만에 효력 정지했다. 북한의 연이은 오물풍선 살포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교란 등 도발 행위에 대통령실이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카드를 꺼낸지 하루 만이다. 이번 조치로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군사분계선 일대 군사훈련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는 북한군의 재무장에 대응해 유엔군사령부 경비요원들도 5년 만에 권총을 다시 휴대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9·19 남북군사합의의 전면 무효화를 선언한 북한은 파괴·철수한 최전방 감시초소(GP)를 복원하고 공동경비구역에서도 다시 무장하고 있다.
19일 유엔사는 “북한군의 최근 무장 상태를 고려해 JSA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는 북한군이 권총을 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를 선언한 북한 군 당국이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 조치에 나선 데 이어 ‘JSA 비무장화’도 폐기한 것이다.
2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판문점 JSA에선 지난 주말을 앞두고 북한 측 경비요원들이 권총을 찬 채 근무 중인 모습이 식별되기 시작
넓은 대지에 사각형 건물 3채가 있다. 건물은 모두 통로로 연결돼 있으며, 마당은 나무가 빼곡하다. 여기는 민간위성에 포착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집무실이다.
18일 VOA(미국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구글 어스’ 위성 사진으로 보면 사각형 모양의 건물 3개가 연결된 청사 형태를 자세히 볼 수 있다. 경비가 삼엄해 약 600m 떨어진 곳에서부터 최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8일 9·19 군사합의 4주년을 맞아 "우리는 더더욱 평화 지키기를 넘어 평화를 만들고 또한 세울 수 있는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9·19 군사합의 4주년 기념 토론회'(국회 한반도 평화포럼 주최)를 하루 앞둔 18일 공개된 서면 축사에서 "종심(공간·시간·자원 상의 작전 범위)이
새해 첫 날인 1일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월북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어젯밤 9시 20분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을 감시장비로 포착했다”며 “신병 확보를 위해 작전 병력을 투입했고, 해당 인원이 오후 10시 4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원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지역에서 붙잡힌 북한 남성이 잠수복과 오리발을 착용하고 바다로 헤엄쳐 건너온 것으로 드러났다. 20대 초반의 이 남성은 조사 과정에서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장비에 이 남성이 여러 차례 포착됐으나 군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7일 "우리 군이 어제 동해 민통선 북방에
1. 시대의 대전환이 시작됐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정세균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태년입니다.
코로나19 감염병이 시작된 후로 세계가 격변과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국경과 지역 봉쇄로 세계 분업체계가 무너졌습니다. 일부 국가들은 봉쇄와 해제, 그리고 감염 재확산의
북한은 주말에도 남북관계 파탄의 책임을 남측에 돌리며 언론 매체를 통한 대남 비방 여론전을 이어갔다. 비무장지대(DMZ) 북측 지역의 소규모 병력 투입도 지속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1일 ‘파렴치한 책임회피 수법은 통할 수 없다’는 제목의 정세해설론을 통해 “남조선당국의 배신행위로 북남합의는 사실상 파기된 지 오래이며 사태가 지금과 같은 험악
북한군은 16일 남북합의로 비무장화된 지역에 다시 진출하고 남쪽을 향해 삐라(전단)를 살포하겠다고 예고했다. 북측이 말한 ‘합의에 따라 비무장화된 지대’들은 개성과 금강산 일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개성은 과거 유사시 최우선 남침 통로로 꼽혀온 곳으로, 2003년 개성공단 착공 이전까지만 해도 개성과 판문읍 봉동리 일대에는 2군단 소속의 6사단, 64
신변 이상설이 불거졌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포기 임무는 똑같은 상태로 남아있다”며 북한에 대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비무장지대 감시초소(GP)에서 벌어진 남북간 총격과 관련해서는 ‘우발적’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 ABC 방송 ‘디스위
참 고약하게 꼬이고 있다. 문재인 정권이 가장 공들이는 남북문제의 파열음이 이어진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번 정상회담을 했다. 최근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전쟁 위험을 없애고 대화 국면을 만든 게 가장 큰 보람”이라고 자부했다. 평화가 오기는 했는가?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북은 지난달 23일 서해 백령도 접경지역에서 해안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스마트 군’을 강조하며 “우리 국군은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애국의 군대’이며, 남북 화해와 협력을 이끄는 ‘평화의 군대’”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린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안보태세를 갖추겠다”고 피력했다. 또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되겠다”며 “함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스웨덴의 오늘을 만든 힘은 ‘신뢰’”라며 “한반도 역시 신뢰를 통해 평화를 만들고 평화를 통해 신뢰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톡홀름에 있는 구 하원 의사당에서 가진 의회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남과 북 국민 간 신뢰’, ‘대화에 대한 신뢰’, ‘국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으로 확산하면서 정부가 방역 태세 강화에 나섰다. 경기 고양시와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등 4개 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정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8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30일 북한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부가 파주와 철원, 고성 등 3곳에 ‘DMZ(비무장지대) 평화둘레길’을 조성하고 이달 말 모두 개방하려던 당초 계획을 고성지역만 시범으로 먼저 하는 쪽으로 3일 급선회했다. 민간인 신변안전 보장대책이 미흡하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파주(임진각~도라산 전망대~철거GP)와 철원(백마고지 전적비~DMZ 공동유해발굴 현장~화살머리고지 비상주GP),
서울 중구 통일로 1번지, 남과 북을 연결했던 경의선 열차의 출발점인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 비무장지대(DMZ·Demilitarlized Zone)의 생태와 역사, 미래를 다룬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름만 DMZ 전시가 아니다. 실제 DMZ에서 나온 잔해물 중 일부가 예술가들의 손에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총괄 기획을 맡은 김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정부 차관회의에서 통과된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언급하며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보완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은 립 서비스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21일 "정부가 차관회의를 열어 유급휴일 시간(주휴시간)을 근로시간에 포함시킨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또 다른 폭탄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 참여 후 기념연설에서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일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시편의 말씀처럼, 이제 한반도에서 ‘자애와
“유럽연합(EU)이 구현해온 포용과 연대의 정신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향한 여정에 영감을 주고 있다.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일이 될 것이다.”
교황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성베드로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이 집전한 ‘한반도 평화를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