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이 롯데와의 경기에서 10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 KBO 통산 70번째다. 가능성은 있다. 최근 2연패로 기세가 살짝 꺾인 롯데는 불펜진이 두드려 맞으며 역전패를 허용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최희섭이 100번째 홈런 달성의 영광과 팀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팀이 9-7로 앞서던 8회말 유원상을 상대로 승기를 확정짓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6호 홈런이자 개인통산 100번째 홈런이다.
나지완의 홈런으로 LG와의 점수 차는 3점으로 벌어지면서 LG의 후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결국 기아는 나지완의 100호 대포에 힘입어 10-7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