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국정감사 첫날인 14일 장외투쟁의 상징이었던 덥수룩한 수염을 깎고 말쑥한 정장 차림으로 국회에 나타났다. 지난 8월 27일 서울광장 노숙투쟁을 시작한 이후 48일간의 장외투쟁의 모드의 ‘수염’과 ‘체크무늬 남방’을 버리고 국감 모드로 전환한 것이다. 특히 지난달 16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3자회담 때도 고수하던 수염을 깎은 것은 박근혜...
합동차례는 먼저 평소와 달리 정장 차림을 한 김한길 대표가 절을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당직자들의 합동 절에 이어 차례상에 올린 음식을 나눠먹는 음복 순서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소통하는 민주주의,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를 신위로 모셨으며 당직자들은 합동차례에 앞서 천막당사 뒤쪽에서 전을 부치는 등 직접...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2시 53분께 사랑재 앞에 도착했다. 정장차림에 넥타이를 맸지만 수염은 깎지 않은 모습이었다.
회담이 열리는 사랑재 부근에는 전날부터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다. 폭발물 탐지견이 국회 내 곳곳을 수색했으며 경찰 및 국회경위가 배치돼 폴리스 라인을 치고 외부인 및 취재진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했다. 이날 오전부터 경호원들은 박...
청와대는 16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3자회담을 앞두고 노숙투쟁 중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게 정장 차림으로 참석하라고 요구했다는 논란과 관련 “청와대 내부에서 정해놓은 복장 부분이 민주당에 전달된 것은 엄연히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복장 지침은 청와대 내부적으로 정해놓은 것으로 그 지침은 민주당...
청와대가 16일 있을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3자회담과 관련,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 ‘정장차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서울광장에서 노숙을 시작한 지난 달 27일부터 양복대신 와이셔츠나 남방에 면바지 등 캐주얼 차림으로 일정을 진행해왔다. 이를 두고 청와대가 예를 갖추는 뜻에서 정장차림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15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