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입사지원서 논란으로 김진국 전 민정수석이 물러난 지 27일 만이다.
김 신임 수석은 연세대 행정학과와 사법시험(40회) 출신으로, 광주지법·서울남부지법·서울행정법원·서울고법을 거쳐 광주지법·인천지법에서 부장판사를 지냈다.
2019년 5월부터 작년 4월까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법무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법무비서관에서 물러난 뒤에는 법무법인...
직원이었고 제가 하던 업무에 관여된 분이니까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김진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장동 의혹을 파헤치려고 하자 이 후보 측에서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을 터뜨렸다'는 국민의힘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의 주장에 "그분의 판단"이라며 "특별히 언급할 가치를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21일 청와대에서 사임 인사를 하고"아버지로서 부족함이 있었다"며 "제 아들이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는 가족에게도 한점의 의혹이 없어야 한다"며...
김 수석의 아들 김모 씨는 최근 한 업체의 금융영업직에 지원하면서 지원서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이라고 명시하고 "아버지께서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다",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드리겠다"는 등의 내용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씨가 이력서에 용인대 경기지도학과를 졸업했다고 썼지만, 다른...
많은 도움을 주실 겁니다”, “제가 아버지께 잘 말해 이 기업의 꿈을 이뤄 드리겠습니다” 등의 문구를 기재했다.
김진국 수석은 “아들이 불안과 강박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다”며 “있을 수 없는 일로 변명의 여지가 없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힐 예정이고, 문 대통령도 이를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 아들이 여러 기업에 낸 입사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다'라는 내용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두고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MBC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수석의 아들 김 모 씨는 최근 한 업체의 금융영업직에 지원하면서 '성장 과정'에 "아버지께서 김진국 민정수석입니다"라고만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