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전세계 중앙은행 금 매수 규모 역대 최대폭, 전체 금 보유고도 48년만에 최대한은 금보유량 전 세계 중앙은행 중 38위 그쳐…“매입 적기” vs 한은 “매입할 때 아냐”
전세계 중앙은행들이 안전자산인 금을 매집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중앙은행인 한국은행만 10여년째 제자리를 걷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18일 한국은행과 국제금융센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이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한은 국정감사장에서 다수의 국회의원들은 이 총재가 했던 그간의 발언들을 날짜까지 꼬집으며 그의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선제적 안내)가 왜 이리 쉽게 바뀌어 왔는지를 질타했다. 이 같은 비판은 한은 통화정책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채권시장 참여자들로부터도 나오고 있던...
김중수 신임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을 거쳐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까지 한림대학교 총장을 맡아온 국내 금융·경제·교육 분야 석학이다.
유한재단은 실력과 덕망을 갖춘 신임 김 이사장이 학식과 풍부한 사회적 경력을 토대로 하여 재단 발전을...
한은 출신 배제, 금통위원 내지 보수성향 교수·학자 등 물색..1월중 인선 착수설
한국은행 차기 총재 자리는 공석일까 아니면 공석없이 곧바로 임명될까?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가 내년 3월말로 다가온 가운데 새밑인 31일 차기 총재는 누구일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이 총재 퇴임 후 당분간 공석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었다. 그도 그럴 것이 총재 인선과...
2019년 2월19일 개최 이후 처음삼성경제연구소장 등 거시경제전문가 7명 참석경제상황 평가와 내년도 전망 논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경제동향간담회를 갖는다. 2019년 2월19일 개최 이후 2년9개월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초기인 작년 2월14일 비공개 간담회를 포함하면 1년9개월만이다.
11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초대부터 5대까지 6명 중 4명 임원 달았다현 부총재보 5명중 3명이 정책보좌관 출신6~8대, 23일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복귀 및 1급 승진 주목
한국은행에서 정책보좌관은 임원(부총재보) 승진을 위한 핵심 요직임을 또한번 확인시켜줬다. 주요 인사 때마다 줄줄이 승진한데 이어 주요보직까지 꿰차고 있어서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친정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포석 중...
통화정책 고려할 필요 vs 거시건전성정책 효과금융불균형 상황 점검보단 경기회복세 및 물가오름세 지속 여부 평가가 중요하단 의견도
가계부채 급증과 주택시장 가격 상승에 대한 대응을 놓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격론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금통위의 반란’으로 불린 2004년 11월과, 4대 3 결정으로 사상 유례없이 당시 총재까지 나서...
“그렇게까지 낮출 필요는 없었다.” 2010년 3월 말 퇴임한 이성태 전 한국은행 총재가 퇴임 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개적으로 했던 말이다. 2008년 9월만 해도 5.25%였던 기준금리를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로 2009년 2월 2.00%까지 떨어뜨린 것을 후회한 것이다.
최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불을 지핀 조기 금리인상론을 보면서 문득 스친 두 가지 생각이다....
마이너스 GDP갭 축소 빨라져·그린북 9년8개월만 인플레 문구 등장장단기금리차 확대, 시장금리 추수(追隨) 후 슈퍼비둘기 코멘트 조합
한국은행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보는 또 다른 이유는 국내총생산 격차(GDP갭)의 플러스 전환 가능성과 9년8개월만에 재등장한 최근경제동향(일명 그린북)의 ‘인플레’ 문구에 있다. 아울러 장단기금리차가...
한국은행 하반기 정기인사가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인사는 발탁과 안배, 안정이라는 3박자가 혼재될 전망이다.
6일 한은 안팎에 따르면 조사국장엔 김웅 거시모형부장과 오금화 국제협력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박양수 경제통계국장도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다소 밀리는 분위기다.
김웅 부장은 올 1월말 정기인사에서 3년만에 1급으로 초고속...
한국은행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크다.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10월 인하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어 시점도 확정돼 있는 형국이다.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현재로서는 10월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밖에 없다.
그도 그럴 것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시그널(신호)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8월 금리동결에도 불구하고 조동철·신인석...
한국은행도 1998년 한은법 개정을 통해 물가안정 목표제를 도입했다.
물가 등락은 수요와 비용, 통화, 수입이라는 네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우선 상품가격은 기본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들의 과부족에 따라 물가가 결정된다. 수요가 공급을 초과해 가격이 오르는 것을 수요견인 인플레(demand-pull inflation, 혹은 수요측 물가압력)라 하고...
“홍남기발 척하면 척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금리인하를 용인하는 듯 한 발언을 했다.”
12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 창립 제69주년 기념사에서 사실상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곧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를 반색하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나온 채권시장의 반응이다. 불과 2주일만에 180도 입장을 선회한 이 총재를 두고...
이날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승·김중수 전 한국은행 총재, 강철규 전 공정거래위원장, 박봉흠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과거 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경제·금융·통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했던 인물들이다. 보수 정권 출신까지 포함해 경제 현안에 대한 소통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와대가 급히 이들과의...
지낸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노무현 정부에서 기획예산처 장관과 대통령 정책실장을 맡았던 박봉흠 SK가스 사외이사 △노무현 정부 때 한국은행 총재로 일한 박승 중앙대 명예교수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김중수 한림대 총장을 비롯해 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과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경제계 원로 8명이다.
한국은행에서 정책보좌관은 그야말로 잘 나가는 자리임을 또다시 확인시켜줬다. 주요 인사 때마다 역대 정책보좌관들이 줄줄이 승진은 물론 주요보직까지 꿰차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주열 한은 총재가 친정체제를 공고히 하는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지난달 28일 한은은 신운 금융안정국장을 경제연구원장으로, 민좌홍 금융결제국장을 금융안정국장으로 이동한데...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이 외부공모가 아닌 한은 내부인사로 채워질 전망이다. 외부공모 14년만에 사실상 이를 폐지하는 셈이다.
27일 복수의 한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달말 임기가 끝나는 손욱 경제연구원장 후임은 내부인사가 될 예정이다.
한은 경제연구원장은 2005년 3월부터 외부공모 방식으로 뽑았다. 김중수 전 총재 시절엔 당시 금융경제연구원장을...
‘1.75%.’ 한국은행이 1년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가 현 수준에서 계속 유지될 경우 금융불균형 확대로 금융안정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이주열 한은 총재의 설명이다. 가계부채가 1500조 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증가세가 여전히 소득증가율을 웃돌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