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카더라’처럼 돌았던 이 이야기는 ‘기내식 대란’으로 내부고발이 이어지면서 사실로 드러났고,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사로서 최대 가치인 ‘안전성’에 타격을 입게 됐다. 물론 아시아나항공은 이와 관련해 철저한 자기 반성과 대응에 나서고 있다며 수습했으나,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불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치 ‘땅콩항공’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기내식 대란 등으로 떨어진 기업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신임 사장을 믿고 따라야 한다며 팔로우십(Followship)을 강조했다.
1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팀장급 이상 회의에서 "실추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 힘을 모으자"며...
'기내식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시아나항공이 12일 대형 기내식 업체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 받기 시작했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업체 이전 작업이 OZ731편을 시작으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부로 지난 7월부터 기내식을 공급해오던 샤프도앤코와의 임시 계약을 종료하고...
일각에서는 이번 인사를 두고 기내식 대란 사태 해결과 승계를 모두 염두에 둔 박삼구 회장의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기내식 대란의 주원인으로 박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실책이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김수천 사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모양새를 취한 가운데 김 사장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아들인 박 사장을 그룹 내 세 번째 상장사의 대표이사로 경영 전면에...
‘기내식 대란’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은 김수천 사장이 30년간 몸 담았던 아시아나항공을 떠난다. 본인의 책임을 다했다는 판단에 김 사장 스스로 사퇴의사를 밝혔으나 여파는 계속될 전망이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는...
이로써 지난 7월 불거진 '기내식 대란'을 완전히 마무리 지었다.
또한 자회사인 아시아나IDT도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하며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에는 청신호가 들어왔다.
김 사장의 후임으로는 한창수 아시아나IDT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시아나항공 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아시아나에서는 '기내식 대란'에 책임이 있는 경영진을 징계하기는커녕 노동조합 간부들의 정당한 노조활동을 문제 삼아 징계를 논의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심규덕 노조위원장은 "임금협상을 위해 회사와 노조가 만난 자리에서는 사측 대표 교섭위원이 노조를 향해 갑질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며 "도대체 회사는 누가 누구에게...
'갑질 사태'와 '기내식 대란' 등으로 논란 일으킨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31년 만에 지방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방세기본법, 지방세징수법, 지방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지방세외수입금의 징수 등에 관한 법률 등 '지방세 관계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최근 ‘갑질 사태’와 ‘기내식 대란’ 등으로 지탄을 받고 있음에도 막상 이들 항공사들이 큰 타격을 받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같은 노선 경쟁력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LCC들이 이들이 보유한 단독 노선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항공사에 일정 기간 운수권 등을 배분할 때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LCC들에게 기회가 될 것이란...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2일부터 국토부로부터 2주간 예정으로 특별점검을 받고 있다. ‘기내식 대란’에 이어 기체 결함으로 항공기 출발 지연이 잇따르며 항공기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국토가 정비·안전 분야를 꼼꼼이 들여다보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오일 누출 사고에 따라 특별점검 기간을 다음 달 10일까지로 1주일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가들은 기내식 대란 등으로 아시아나항공 내의 컨트롤 타워가 무너지면서 관리체계의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희영 항공대 교수는 “항공산업은 체계가 매우 복잡하고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측면이 있다”면서 “기내식 대란 등의 사태를 겪으면서 회사 내 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최근 기내식 대란과 잦은 지연으로 애를 먹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2% 빠진 4050원을 나타냈다. 1개월 전 4380원보다 7.53% 떨어진 가격이다.
이 기간 제주항공 역시 4만3800원에서 4만2250원까지 내려가며 풀서비스캐리어(FSC)와 저비용항공사(LCC)의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 같은 하락세는 여행업계로 이어졌다.
여행사 대표주인 하나투어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 사태가 터지자 오너리스크로 한창 우환을 겪고 있던 대한항공이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은, 그 배경을 불문하고 업계의 작은 희망을 엿보게 한 대목이다.
우리나라 FSC의 서비스 수준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톱클래스로 꼽힌다. 실제 세계 어느 유명 항공사를 이용하더라도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만큼의 기내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대란’으로 항공기 출발이 지연된 승객에게 운임의 10~20%를 되돌려주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22일 이달 초 발생한 기내식 공급 지연 사태에 대해 사과하며 이같은 보상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나는 1∼4일 기내식 탑재 지연으로 1시간 이상 출발이 지연된 국제선 총 100편(국내 출발 57편, 해외 출발 43편) 탑승객에게 운임의 10...
조 사장은 조 회장과 함께 대한항공 상표권을 계열사에 부당하게 이전해 사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도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최근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에 배당했다. 형사6부는 조 회장의 조세포탈,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곳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1·2위 항공사들이 ‘갑질 논란’, ‘기내식 대란’ 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그 여파가 항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해 대규모 M&A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면허 취소’ 여부가 논의 중인 진에어는 물론 아시아나항공의 매물 출회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와...
이어 "최근 ‘기내식 대란’ 관련 잡음,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의 내부고발 등이 연이어 불거져 나온 것은 사실이며, 최고경영진 관련한 잡음이 불거지고는 있으나 매각이 불가피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다만 도래 차입금에 대한 상환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인데 이 또한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라며...
1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전일 대비 9.22% 상승한 4만560원에 거래 중이다.
한 매체에 따르면 SK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대란으로 위기에 몰리면서 관련 협의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기내식 대란'으로 곤욕을 치른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는 국제선 항공기 기체 결함으로 연쇄 지연 출발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16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인천 공항을 출발해 오후 4시30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OZ541편을 비롯, OZ202 LA 5시간 40분 지연, OZ204 LA 3시간 지연, 17일 OZ222 뉴욕 10시간 지연, OZ202 LA 10시간 20분지연...
‘기내식 대란’이 오너리스크로 번지면서 재무구조개선 작업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총 차입금 4조 원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은 절반인 약 2조 원 수준이다.이에 아시아나항공은 주식담보대출, CJ대한통운 지분 매각, 사옥 매각, 해외 신종자본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