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상표권에 대한 공동 소유 인정 받으며 장기간의 소모적 법정 분쟁 종결
18일 대법원 민사3부는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이하 금호건설)이 금호석유화학그룹을 상대로 제기한 그룹 상표권 이전 등록 및 상표사용료 지급 청구 소송에 대해 최종적으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지난 2007년 당시 금호건설과 금호석유화학을 양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금호가는 두 형제의 갈등으로 결국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으로 쪼개졌다. 이후로도 상표권 맞소송을 벌이고 고발전을 벌이는 등 수년간 대립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2년 채권은행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졸업했다.
그러다 2016년 8월 "기업 생사의 위기 앞에 소송은 무의미하다"라며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 이사진과 박삼구 회장 등을...
그동안 아시아나항공은 기업이미지에 'ㄱ' 모양의 빨간색 윙(날개) 마크를 사용하면서 대주주인 금호건설에 상표권 사용료를 지불해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에만 상표 사용료로 77억 원가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건설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을 고려해 무상 사용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보인다.
상표권 무상 사용 계약...
가등기는 단순히 타 법인이나 개인이 먼저 상표권을 선점할 가능성이 있어 진행했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문제도 아직 2년의 시간이 있는 만큼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가등기를 해봐야 다른 곳에서 상표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어 확인 차원에 불과하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사명 변경은 내부적인...
이른바 ‘파킹거래’로 진성매각 시비가 있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지금도 상표권 등을 놓고 소송 중으로 남보다도 못한 사이”라며 박삼구 회장 측을 위해서 파킹거래를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형제간의 앙금에 엉뚱하게 파편은 SK그룹으로 튀었다.
박찬구 회장이 공동대표이사를 맡은 금호미쓰이화학은 금호석화그룹과 SK그룹...
아시아나항공의 상표권도 확보했다.
또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 매각을 전제로 금호산업 주식 45.3%를 담보로 금호고속에 1300억 원의 브릿지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아시아나항공은 기재 축소, 비수익 노선 정리 및 인력 생산성 제고 등 자구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채권단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한편 향후 매각을...
다양한 협력방안 검토”
△드림텍 베트남, 220억 규모 기계장치 취득
△진원생명과학, 美 바이오업체와 41억 규모 플라스미드 DNA 공급계약
△OCI, 24일 기업설명회 개최
△AK홀딩스, 애경산업 보통주 3000주 장내매수
△HDC현대EP, 91억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
△에쓰오일, 24일 1분기 실적 IR 개최
△아시아나항공, 금호산업과 143억 상표권 계약 체결...
아시아나항공은 금호산업과 143억6700만 원 규모의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거래 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다.
회사 측은 “금액 지급 방식은 월단위 지급이며 사용계약은 계약기간 중 해지 또는 변경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표권 조항을 삽입한 것도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를 중국계 기업 더블스타에 매각할 때 금호산업이 상표권 문제로 매각 작업을 지연시킨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매각 내용을 제외하고 수정 자구안에는 앞서 제시한 조건 등이 그대로 담겼다. 박삼구 전 회장의 배우자와 장녀가 보유한 지분(13만3990주)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고, 금호타이어 담보 지분 해지 시...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상표권도 이전하겠다는 조건도 덧붙였다. 이는 앞서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를 중국계 더블스타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금호타이어에 미련을 뒀던 박삼구 회장 측이 상표권을 빌미로 M&A를 지연시킨 적이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매각 건에서 발생한 ‘꼼수’를 방지하는 차원”이라고 언급했다.
금호는 구주에 대해 드래그얼롱(동반매도요구권) 권리와 아시아나항공 상표권 확보 등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수정 계획안은 ‘매각’ 내용을 제외하고는 동일하다. 박삼구 전 회장의 배우자와 장녀가 보유한 지분(13만3990주)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고, 금호타이어 담보지분 해지 시 박삼구‧박세창 보유지분을 담보(119만7498주)로 제공하기로 했다.
박삼구 전...
금호산업은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 소유 상표인 '금호아시아나'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계약을 연장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거래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2020년 4월 30일까지다. 거래금액은 143억6700만 원으로,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회사 측은 "상표권 사용계약은 계약기간 중 해지 또는 변경 등이 가능하다"며 "기타 구체적인...
특히 금호산업은 산업은행에서 M&A를 진행할 경우 보유지분(Drag-along) 및 상표권 사용 등과 관련해 매각 절차에 하자가 없도록 사전 조치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아울러 금호는 박삼구 전 회장의 경영복귀는 없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자회사 등 보유자산을 포함한 그룹사 자산 매각을 통해 지원 자금을 상황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이에 금호는...
조 사장은 조 회장과 함께 대한항공 상표권을 계열사에 부당하게 이전해 사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도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최근 시민단체가 고발한 사건을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에 배당했다. 형사6부는 조 회장의 조세포탈,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 중인 곳이다.
이어 금호산업과의 상표권 협상,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위산업 부문 매각 승인 등을 마치면 금호타이어 주인은 더블스타로 바뀐다.
“해외매각 철회”를 외쳤던 노조가 투쟁의 동력을 잃고 해외매각을 결정한 데에는 청와대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노조가 마지막으로 의지했던 청와대와 정부가 ‘고통분담’을 강조하면서 찬반 투표로 입장을...
타결을 이뤄내 노조가 근로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외자유치 찬반투표 결과를 토대로 최종 계약까지 세부사항만 정리하면 되는 상황이다. 향후 금호 상표권 사용 계약과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산부분 매각승인 등이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 다만 금호 상표권의 경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사실상 양보하기로 한 상황이어서 잡음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타이어뱅크의 재무적 투자자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아니냐는 루머까지 나돌고 있다. 말 그대로 일대 혼란이 일어난 셈이다.
산은이 이런 상황을 자초했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애초 산은은 지난해 ‘공개입찰’을 통해 중국 더블스타를 우선협상자로 정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박삼구 회장이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상표권 분쟁 등 갖은...
산은은 지난해 금호타이어 실적 악화를 예견하지 못해 매각에 실패한 바 있다. 상표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도 걸림돌이었다. 산은은 올해 당초 소수 인원이 진행하던 금호타이어 매각을 열 명 이상으로 늘리는 특별팀을 구성해 재매각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산은은 수차례 말을 바꾸며 자충수를 뒀다. 산은은 금호타이어 채권 만기 1년 연장에서 다양한 자본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