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원 낮잠’ 파문에 이어 또다시 검찰 수사관들의 부적절한 처신이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31일 인천 남부경찰서 학동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30분께 인천시 남구 학익동 인천지검에서 검찰 수사관 2명이 서로 욕설을 하며 몸싸움을 벌였다.
이들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하는 인천지검 소속 검찰 수사관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시민은 "검찰 금수원 낮잠? 대강 시간 때우고? 대충 마무리?"라며 씁쓸해 했다. 또 "대규모 '낮잠'작전이 펼쳐졌다" "구원파 압수수색 중 검찰은 드르렁" 등의 의견도 나왔다.
앞서 11일 경기 안성 금수원에서 벌어진 ‘두엄마’ 체포작전 도중 검찰 수사관들이 단체로 낮잠을 잔 사실이 알려졌다. 구원파 신도들은 검찰...
이 와중에 일부 검찰과 경찰이 대강당에서 낮잠을 자는 광경이 언론에 포착돼 "뻔한 결과를 알고도 금수원에 재진입했다"는 비난 여론만 만들었다.
그럼에도 검경은 12일 오전 8시부터 금수원 내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 유병언 도피 조력자 검거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새벽에는 유병언이 중국으로 밀항하기 위해 충남 서천군 서면...
또한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금수원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이 사진이 찍혀 여론을 더 악화했다. 대강당은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한편 검찰은 어제에 이어 오늘(12일) 금수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두엄마 잡으러 간' 검찰 금수원 낮잠...구원파, 매트리스까지 깔아줘
지난 11일 오전 경찰인력 6000여명을 동원해 금수원에 재진입해 압수수색을 벌이던 경찰과 검찰이 도중에 낮잠을 잔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YTN은 이날 낮 검경의 압수수색이 이뤄지는 동안 일부 경찰관이 금수원 내 시설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YTN에 따르면...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은 11일 검찰 수사관들이 이날 오후 금수원 압수수색 도중 대강당 안에서 낮잠 자는 모습을 찍은 사진 3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10여명이 매트리스에 누워 수면을 취하고 있다. 대강당은 신도 5천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주말 성경집회가 열리는 구원파의 종교시설이다.
구원파 한 신도는 "법집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