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사에 부는 ‘순풍’에도 한국 선사들의 사업 정상화 가능성은 여전히 ‘물음표’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종훈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20일 ‘새 돛 펴는 한국해운, 대양의 순풍 속 불안한 출항’ 웹세미나에서 “현대상선의 초대형선이 적정한 화물을 확보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면서 “사업정상화 가능성에 대한 물음표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상선이 오는 4월 1일부터 새로 가입한 해운동맹 '2M+H'의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상선은 16일 2M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얼라이언스 본계약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계약 서명식에는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이사를 비롯해 소렌 스코우(Soren Skou) 머스크라인 CEO, 디에고 아폰테(Diego Aponte) MSC CEO 등 관계자 20
현대상선과 국내 대표 근해선사인 장금상선, 흥아해운이 ‘HMM+K2 컨소시엄’ 결성을 위한 본계약에 서명하고 본격 협력에 들어간다.
28인 현대상선은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유창근 현대상선 대표,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이환구 흥아해운 부사장 등 컨소시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HMM+K2 컨소시엄’ 결성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사진)이 부산 신항에 있는 한진터미널의 지분 인수 가능성을 내비쳤다.
유 사장은 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서 부산 신항 한진터미널의 지분 인수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여러 가지 구조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신항 한진터미널(3부두ㆍHJNC)은 한진해운의
현대상선이 중견선사인 장금상선, 흥아해운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체결하고 아시아 지역 항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진해운 법정관리와 글로벌 상위 선사의 치킨게임 지속으로 위기를 맞은 국내 해운업계가 생존을 위한 ‘합종연횡’에 돌입한 것이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현대상선은 장금상선, 흥아해운과 ‘HMM+K2 컨소시엄’ 결성을 위한 양해각서(
3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6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한진해운에 배를 빌려준 선박투자회사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리아01호는 전일 대비 219원(30.00%) 오른 949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코리아02호(30.00%), 코리아03호(29.79%), 코리아04호(29.78%)가 모두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상
현대상선이 대표적인 근해 해운선사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3일 현대상선은 장금상선, 흥아해운과 ‘HMM+K2 컨소시엄’을 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중 본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3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 해운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원양ㆍ근해 선사간의 전략적 협력이다. 기존의 단순 공
법정관리에 들어간 한진해운을 소규모 컨테이너 선박을 운영하는 정기선사로 회생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제3회 마리타임 코리아 오찬포럼’에서 “이미 대외신뢰도가 하락하고 용선 선박을 반선하는 상황에서 법정관리 이전 상태로의 복귀는 의미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회장은 “
국내 해운업계가 격랑에 휘둘리고 있다. 국내 양대 해운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수술대에 올랐다. 양사는 자율협약이라는 살얼음판의 환경에서 용선료 인하, 국제 해운동맹 가입, 사채권자 채무조정 등 험난한 과제를 해결했거나, 해결 중에 있다.
2015년 우리나라 해운의 운임수입은 346억 달러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 중견선사들이 시장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들의 주요 활동 무대인 근해 즉 인트라아시아 시장의 질서가 흐트러지면서 양호했던 실적이 올해 들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한국선주협회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18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개최한 ‘제2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에서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되면서 국내 해운업계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게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이들 기업이 해운업계의 맏형과 같은 존재인데다 해운업 전반의 글로벌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운산업에 대한 본격적인 익스포져(위험노출도) 축소가 이뤄질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해운산업도 컨테이너선과 벌크선, 탱커
해운업계는 10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과 관련해 원양 및 근해 선사에 따라 수혜가 갈릴 것으로 내다봤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이미 우리나라는 1996년 OECD 가입 이후 해운산업에 대한 개방을 많이 한 상태"라며 "실제 한·미 FTA, 한·EU 체결 이후 해운산업의 영향은 거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한·중 FTA 체결로 제조업
지난 1961년 설립된 흥아해운은 한-일 정기선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에 70여개 해외대리점을 구축하고 연간 약 85만 TEU 이상을 운송하는 대표적인 인라아시아(Intra-Asia) 해운사다.
흥아해운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7041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6.2% 늘었고 영
한국선주협회는 2011년도 사장단 워크숍에서 대형 화주의 해운업 진입 근절, 선박금융 전문기관 설립, 해적 대책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주협회는 해운업계의 지속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천안 소재 수협중앙회 연수원에서 사장단 워크숍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종철 선주협회 회장을 비롯 한진해
한국선주협회는 14일 2011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선박금융활성화 등 해운경영환경 개선에 주력키로 결정했다.
이날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외항해운기업 CEO 및 임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주요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고 올해 중점사업 추진방향을 선박금융활성화와 대량화물에 대한 국적선 장기수송비중 확대, 정기항로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