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숨결’의 ‘궁궐 길라잡이’는 종묘와 궁궐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우리나라 궁궐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보존하는 활동을 하는 민간주도의 비영리민간단체이다.
‘궁궐 길라잡이’는 시민들에게 궁궐을 소개하면서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선 궁궐사진반 회원들이 궁궐과 종묘를 다양한 앵글과 프레임을 통해...
부석사 무량수전과 봉정사 극락전이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데, 그게 다 금강소나무로 지어진 건물들이다. 다른 나무는 그만한 무게를 버텨내지도 못하고 오래가지도 못한다. 그래서 궁궐을 짓거나 임금님의 관을 짤 때에도 금강소나무를 썼다. 나무의 몸 색깔이 붉다고 ‘적송’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일본 사람들이 일반 소나무와...
우리궁궐에서 볼 수 있는 100여 종의 나무 중 박 교수가 가장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무다.
“느티나무는 우리나라 나무 중에 가장 재질이 좋아요. 그래서 조선시대 궁궐의 기둥, 가구, 양반들이 쓰던 탁자 등에 주로 쓰였죠. 쓰임새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의 삶에 보탬이 됐다는 뜻이에요. 느티나무의 용도는 한 가지 더 있어요. 요즘도 시골 마을 입구에 가면...
이후 궁궐을 뜻하는 말에 단풍나무가 들어가게 됐다.
‘문선(文選)’에 실린 삼국시대 위(魏)의 하안(何晏)이 쓴 글 경복전부(景福殿賦)에는 “회화나무와 단풍나무가 궁에 가득하다”[槐楓被宸]는 표현이 있다. ‘문선’은 중국 양(梁)나라의 소명태자(昭明太子) 소통(簫統)이 진(泰) 한(漢) 이후의 유명한 시문을 모아 엮은 책이다.
우리나라 궁궐의 경우 창덕궁 후원에...
출판진흥원 좋은책선정위원회는 궁궐에서 자라는 나무 114종을 기록한 책 ‘궁궐의 우리나무’를 비롯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좋은 아동 그림책 ‘파도야 놀자’, 방대한 중국인 이야기를 4권의 책에 종합적으로 담은 ‘중국인 이야기 1~4권’ 등 분야별로 총 10권의 책을 추천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로 간편하게 볼 수 있는 웹소설 사이트 조아라도 여름...
느티나무를 사용했다.
부엌의 불씨를 꺼뜨리면 절대로 안 되는데도 절기마다 불을 바꾼 이유는 오래 그대로 쓰면 불꽃에 양기(陽氣)가 지나쳐 돌림병의 원인이 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불은 소중한 것이어서 나라가 직접 관리했다. 태종 6년(1406)에 시행된 개화령(改火令)은 성종 2년(1471)에 더 강화돼 궁궐의 병조(兵曹)에서 국화(國火)를 만들어 한성부로 내려 보내고...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인생을 즐기는 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돈이나 일에 대한 책이 아니라 음악, 미술, 여행, 자연 등 실제 여가 생활을 즐기는 데 실용적인 책들이 필요하죠. 그런 책 중 하나가 바로 입니다. 주말이면 등산하러 다니는 사람들이 많은데, 힘들게 산을 오르면서도 자신을 둘러싼 나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이는 드물죠. 등산로 주변에 있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