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막역한 친구 사이였으나, 전 씨가 정권을 잡은 뒤에는 최고 통치자와 2인자 관계가 됐다.
육사 동기…결혼식 사회 봐줄 정도로 돈독
이들의 인연은 육군사관학교 시절부터다. 두 사람은 1952년 육군사관학교 11기로 입학한 동기다. 전 씨의 고향이 경남 합천, 노 전 대통령이 대구로 동향(同鄕)인 탓에 가까워졌다. 운동을 좋아한다는 공통점도 있었다.
육사 생도...
쿠데타로 집권한 지 2년 만에 쫓겨났던 무함마두 부하리(72) 전 군부통치자가 네 번의 대선 도전 끝에 30년 만에 나이지리아 대통령에 당선됐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인구 국이자 최대 산유국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선거관리위원회(INEC)는 나이지리아 제1야당인 범진보의회당(APC) 부하리 후보가 36개 주와 연방수도 특별자치구에서 52.4%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