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30일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회의장이 나오지 않는 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국회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과정을 보면서 법사위원장은 야당이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간에 의장과 법사위원장을 어느
정의화 국회의장은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 재의를 요구한 것과 관련, “이런 일로 또다시 정부와 국회 간 대립과 갈등이 벌어져 참으로 유감이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68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대의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인식하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25일 상임위 청문회 활성화를 골자로 한 국회법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시 “(청와대가) 싸움을 건다면 싸워주겠지만, 목숨을 걸진 않겠다. 왜 목숨을 거냐”며 “우리는 민생에 목숨을 걸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 기자 간담회에서 “(청와대는) 여권의 분란을 조기에
청와대는 23일 상시 청문회를 가능토록 한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대해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얘기들이 나오는 거 같은데, 아직 어떻게 한다 결정된 바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이날 국회법 개정안을 정부로
최근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호남에서 각각 지지율 고전으로 애를 먹고 있다. 총선이 아직 9개월여 남은 만큼 당장 일희일비할 사안은 아니지만, 지지율이 이대로 고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여야 모두 고민에 빠졌다.
새누리당은 정당 지지도에 있어 최근 40%대를 유지, 20%대로 주저앉은 새정치연합에 압도적 우위를 보여 왔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8.15광복절 특별사면의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청와대와 법무부 등 관 계기관이 본격적인 사면 대상과 범위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경제인이, 정치권 화합 차원에서 과거 정부 정치인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국민들 삶에 어려움이 많은데 광복 70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국회법 개정안이 사실상 자동폐기됐다.
국회는 6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에 붙였지만 의결정족수 미달로 투표가 성립되지 않았다. 개정안은 정부의 시행령 등에 대한 국회의 수정 권한을 강화한 내용으로, 박 대통령은 ‘위헌’ 소지가 크다며 반대해왔다.
이번 일로 애초 개정안 협상을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전주 보다 3.7%P 상승…"메르스 진정 국면이 도왔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보다 상승했다. 국회법 거부권 행사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진정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7월 첫째 주 국정수행 지지도 주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123주차 지지율은 한 주 전에 비해 3.7%포인트 상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리얼미터가 6일 발표한 7월 1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37.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보다 3.2%포인트 떨어진 57.1%였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썰전’ 패널 이철희가 박근혜 정부를 향해 돌직구를 날렸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썰전’에는 ‘박근혜 대통령 국회법 거부권 행사 논란’을 주제로 김구라,이철희,강용석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철희와 강용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작심 발언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를 종용한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철희는 “대통령도 정치인이다. 정치적 발
새정치민주연합이 30일 국회에서 '유능한 경제정당 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경제정당' 행보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었다.
국회법 거부권 정국에서 여당이 극심한 내분에 휩싸인 와중에 야당은 전열을 정비하는 동시에 '경제정당'을 앞세워 수권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키는 데 진력, 중도층 공략에 나서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표는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대한상의, 중소기업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는 6일 국회 본회의를 소집, 박근혜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한 국회법 개정안을 우선 처리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국회도 정상화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 의장이 6일 국회법 개정안을 부의하겠다고 밝혔다”며 “국회 상임위 일정을 포함한 모든 국회 일정, 민생국회는 오늘부터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의 관계가 가뭄 맞은 논바닥처럼 갈라져버렸다.
두 사람은 10년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와 비례대표 초선 출신 대표비서실장으로 시작해 2007년 대선까지도 끈끈한 연을 이어왔고, 유 의원은 대표적인 ‘원조친박’ ‘박근혜맨’으로 통했다.
그러나 2007년 대선 당 경선 패배 이후 두 사람의 관계는 금이 가기
청와대는 휴일인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 이후 정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 이미 명확하게 메시지를 정리해서 표현했기 때문에 이제 모든 것은 당의 일이 됐다”며 “당의 상황을 지켜보자”고만 했다.
유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날선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에 보이콧의 명분이 없다며 국회 일정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27일 구두논평에서 “야당이 상임위원회 활동 등 국회의 모든 일정을 거부해 국회 기능이 마비된 상태”라며 “대통령의 국회법 거부권 행사와 발언이 국회 일정 거부의 명분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국민은 경기 침체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로 야권이 국회 의사일정 중지로 답하면서 추경 등 주요 경제법안이 또 멈췄다.
이에 따라 특히 정부와 여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으로 경기부양을 꾀하면서 추진 중인 '15조+알파(α)'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국회 정상화 없이는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골든타임을 놓치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경제입법에 대한 당의 태도를 비토하자 새누리당 친박계가 일제히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청와대 정무·홍보수석비서관을 지낸 이정현 최고위원은 26일 언론을 통해 "유 원내대표와 청와대 간의 신뢰는 이미 무너졌으며, 깨진 유리잔"이라면서 "유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로 있는 한 당·정·청 협의를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정진후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유신선포나 다름없는, 탄핵사유에 해당할 만큼 엄중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대통령의 일성에 무너져내렸다. 헌정질서를 농단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개정안을 즉각 재의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청와대는 26일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책임론을 거론하며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박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배신정치 국민심판론'을 언급하면서 유 원내대표를 향해 "여당의 원내 사령탑도 정부·여당의 경제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의문이다. 자기 정치철학에 정치를 이용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전날 새누리
정의당 천호선 대표는 2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에 대해 “탄핵 사유에 해당할 만큼 엄중한 일”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은 사과하고, 개정안은 재의결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대통령의 일성에 무너져 내렸다”며 “헌법과 국민이 국회에게 부여한 입법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