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과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3200만 달러(약 438억 원)를 배상하라는 판정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냈다.
법무부는 “4월 정부에 약 3200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선고한 중재판정부 판정에 불복해 이날 중재지인 싱가포르 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 밝혔다.
법무부는 “정부 대리 로펌 및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심도...
A씨가 중국 내 B빌딩을 구매하기 위해 3800억 원 상당의 부실대출을 일으키려 했고, 이 과정에서 우리은행 임직원에 금품 등 이익을 제공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면서 우리 법원의 판단과 수사기관의 수사가 적법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 중재판정부도 이 같은 입장을 받아들여 최근 대한민국 전부 승소 판정을 내린 것이다.
법무부는 “A씨처럼...
한편,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공격 즉각 중단 명령에도 이스라엘의 공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야에서 작전 중인 병력이 하루 동안 공습을 통해 하마스 측 수십 명을 사살하고 무기 창고 등을 찾아내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라파에서도 공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유엔 최고법원인 ICJ는 24일 이스라엘에...
이런 여러 요인을 감안할 때 LG엔솔은 ITC와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 등에 특허침해 소송 및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ITC는 법원의 소송보다 비교적 신속한 시간 내에 특허 침해 기업의 수입·수출 자체를 막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식재산(IP) 분야 전문인 정영훈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는 “ITC 절차는 침해품의 수입 행위를 규율하고...
인정한 국제중재 판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PCA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같은 취지로 제기한 ISDS에서 지난해 6월 한국 정부가 5358만6천931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690억 원)를 지급하라고 판정한 바 있다.
현재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상 ‘관할 위반’ 등을 이유로 판정에 불복해 지난해 7월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취소소송을...
국제사법의 투자분쟁 등에서는 관할 중재기구 및 관할국과 같은 유리한 법정관할을 확보하는 것이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법원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민사소송법은 합의관할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쌍방 특약으로 관할 법원을 지정하는데, 형사사건은 범죄가 발생한 곳이나 피고인의 주소 등에 근거해 법원이 정해진다.
형사 사건의 피고인에게 최대 관심사는...
최근 율촌은 송무 부문에 국가정보원 제2차장을 지낸 최윤수(연수원 22기) 변호사,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 출신 최웅영(33기) 변호사, SK바이오팜 부사장을 역임한 채주엽(33기) 변호사와 위메이드‧론스타 사건 등에 참여한 국제중재 전문가 이은녕(33기)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검사 출신 최우영(33기) 변호사, 서울중앙지검 국제범죄수사부 부장검사 출신...
주류사는 당시 유럽경제공동체(EEC)의 법원인 유럽법원(사법재판소)에 제소해 승소했다. 1979년이다.
흔히 ‘카시스 드 디종’ 판결로 불리는 이 사건은 회원국 간의 다른 제품 기준도 상호인정해야 함을 명시했다. 현재 유럽연합(EU) 단일시장의 기초를 놓은 판례다. 지난달 27일에 자크 들로르 유럽연합 전 집행위원장이 98살로 서거했다. ‘지칠줄 모르는 유럽의...
이어 "법원의 정밀 음성 감정 결과로도 대통령이 MBC의 보도 내용과 같이 발언한 사실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9월 미국 방문 당시 국제회의장을 떠나면서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OOO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발언했고, 이 모습이 방송 기자단의 풀(pool) 화면에 촬영됐다. MBC는 이를 보도하며 'OOO...
목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이 같은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4대 그룹(삼성ㆍSKㆍ현대차ㆍLG)도 복귀를 마쳤다.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4대 그룹을 포함해 △포스코 △롯데 △GS △네이버 △카카오모빌리티 등 21개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경제 현안대응...
5년 가까운 법정공방 끝에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는 6월 20일 우리 정부에 5358만6931달러(약 690억 원)를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법무부는 판정에 불복해 중재지인 영국 법원에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가 취소소송에 나섰지만, 승소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엘리엇 측도 “한국 정부가 낸 법적 절차는 결국 헛된 노력으로 끝날 것”이라며...
대법원은 가장 큰 쟁점인 점유취득시효와 관련해 2심 손을 들어줬다. 국제사법의 원칙을 따라야 한다는 판시였다. 일본 민법은 우리나라 민법과 마찬가지로 ‘20년간 소유의 의사로 평온 및 공연하게 타인의 물건을 점유하면 소유권을 취득한다’고 규정한다.
아무리 훔친 장물이라 하더라도 반환 결정에 아쉬운 감이 없을 수 없다. 하지만 국내외 법제 등의 기준으로...
아울러 한수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지난해 10월 소송을 제기하자 같은 달 미 법원과 별도로 국내에 있는 대한상사중재원에 지식재산권과 관련해 중재를 신청하고, 미 법원에도 중재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수출 중재 패널의 최종 결정이 나오기까지 수년이 걸릴 수 있다. 그 전에 한미 정부, 그리고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 간 협상을 통해 분쟁을...
중재판정부는 올해 6월 엘리엇 측의 주장을 일부 인용해 한국 정부가 엘리엇에 690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여기에 복리 이자, 법률비용 등을 더하면 배상액은 약 1389억 원(판정선고일 당시 환율 1288원 기준)이다.
이에 정부는 7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에 엘리엇 일부 승소 판정의 해석·정정을 신청하고 중재지인 영국법원에 취소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목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했다. 현재 고려대 석좌교수, CJ그룹 ESG 자문위원장, 한진그룹 윤리경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윤리위원회 위원은 외부위원 4인, 내부위원 1인 등 총 5인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을 제외한 외부위원은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김효선 중앙대 경영학부...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분쟁과 관련된 대한상사중재원의 국제 중재 절차는 아직 진행 중이다. 더럼 사장은 이에 대해 “중재 패널은 최종 결정이 2025년 후반까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또 더럼 사장은 “웨스팅하우스의 지식재산을 한국 밖에서 사용하는 게 당사자 간 주요 분쟁”이라며 “웨스팅하우스는 자사의 지식재산을...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Sidley Austin LLP)’ 뉴욕사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고객의 국내 소송 대리 및 국내 고객의 해외 소송 대리, 국제 중재 사건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공정거래 전담 재판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광주지방법원장을 역임한 윤성원(17기) 지평 대표 변호사는 김 그룹장에 대해 한 마디로 “천재”라고 표현했다. 윤 대표...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올 6월 한국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다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측 주장 일부를 받아들여 우리 정부에 5358만6931달러(약 690억 원‧달러당 1288원 기준)와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이는 엘리엇 측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7억7000만 달러(약 9917억 원) 가운데 7%에...
배상하라는 국제투자분쟁 판정을 불복한 데 대해 “국민 혈세만 낭비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엘리엇 측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중재판정부는 5년간의 긴 소송 끝에 만장일치로 모든 실질적 쟁점에서 대한민국의 주장을 기각했다”며 “대한민국이 중재판정부의 손해배상 판정에 대한 취소 소송을 영국 법원에 제기하기로 결정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