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이 증거인멸 주장, 이 같은 주장한 진선미 의원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동주 부장검사)는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주장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새정치민주연합 진선미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진 의원은 지난 2013년 7월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정원 여직원 김모씨가 2012년...
특히, 진 의원은 김씨의 오피스텔을 찾아온 한 남성에 대해 "여직원이 오빠라는 사람을 불렀는데 알고 보니 국정원 직원이었고, 두 사람은 국정원 지시를 받고 증거들을 인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정원은 "해당 남성은 김씨의 친오빠가 맞다"고 반박했고, 김씨 측도 "악성 주장 때문에 명예가 훼손됐다"며 진 의원을 고소했다....
왜 동원됐는지 고백하고 국정원 관여 여부도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유재만 변호사는 “지금까지 공개된 사찰 문건은 1팀에서만 나온 것으로서 7팀까지 합하면 앞으로 사찰 내용은 더 광범위하게 공개될 것”이라고 했고, 이재화 변호사는 “증거인멸의 총책임자가 수사의 총책임자인 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권재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