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도 "나 살자고 당무개입이니 국정농단이니 금기어를 함부로 쓰는 후보가 있다. 그런 후보가 되면 당정파탄이다" "용산에 맹종하는 후보, 절대 안 된다"며 당정갈등, 계파구도 프레임을 계속해 부각했다.
윤 후보는 연설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에서 원·한 후보를 두고 "두 분은 지난 총선에서 이재명 전 대표에게 패한 분들이고, 그래서...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한 후보는 ‘지지층 결집’에 주력했지만, 나머지 후보들은 ‘한 후보 때리기’에 집중했다.
한 후보는 “여기 대구·경북에 와서 박정희 대통령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구·경북 위대한 시민들의 애국심을 존경한다”고 했다. 특히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그는 전날(10일) 합동연설회에서 ‘고의 패배’를 거론한 원 후보를 향해 “다중인격 같은 구태 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의 ‘당무 개입’ 발언을 겨냥해 “대통령 탄핵의 밑밥을 깔아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한 후보가 ‘문자 무시’ 논란에 ‘당무 개입’, ‘국정 농단’과 같은 표현을...
나경원 “밀실공천, 야합공천 없애겠다”원희룡 “당정 갈라지면 다 죽는다”윤상현 “책임을 지는 이도, 묻는 이도 없다”한동훈 “마타도어 구태정치 청산해야”
부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두 번째 합동연설회에서도 당권주자 간 이전투구 양상은 이어졌다. 후보들은 한동훈 후보를 둘러싼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사적 공천’ 등 각종 논란을...
한 후보는 8일 광주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1월 총선을 앞두고 ‘명품백 의혹’ 관련 김건희 여사의 사과 의사가 담긴 메시지를 받고도 묵살했다는 논란을 두고 “공사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후보는 “나는 당시 사과가 필요하다는 뜻을 (대통령실에) 전달했고, 그에 따라 큰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공적인...
이어 “지금 필요한 당대표는 모든 것을 헤쳐온 오랜 경험과 대통령과의 소통으로 당정이 함께 민생을 살리는 능력이 필요하다”며 “저 원희룡은 당을 잘 알고 당과 국정의 경험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저는 윤석열 정부의 부족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잘못된 것은 밤을 새워서라도 대통령과 토론하고 또 설득하겠다”고 했다.
이날 연설회에선 최근...
내달 2~4일 정치·외교·경제·교육·사회 분야 대정부질문을, 8일과 9일에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한다.
정상적인 국회 운영에는 속도가 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김 위원장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6월 임시국회 내 처리를 노리면서 당분간 극한 대립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날 민주당 등 5개 야당이 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의원총회에서 “구성된 상임위들은 즉각 가동해야 하고, 일을 해야 한다”며 “해병대원 특검법, 방송 3법, 민생위기 극복 특별조치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시급한 법안이 있고, 국정조사를 해야 할 사안도 있다”고 했다.
민주당이 위원장을 차지한 상임위는 속전속결로 가동됐다. 이날 오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무엇보다 그에게는 국정을 이끌어가는 데 있어 커다란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말을 더듬는 언어장애, 나아가 사회불안 장애로 비쳐질 여지를 안고 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일부 국민에게는 앨버트 왕자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영국의 국왕이 될 수 없다는 불신이 있었다.
그런데 에드워드의 스캔들로 인한 왕실의 권위 추락과 갑작스러운 퇴위로 대영제국의 분열...
중국은 지난 20일 라이 총통이 취임 연설에서 주권 등을 거론하자 취임 사흘 만에 육·해·공·로켓군을 동원한 '대만 포위' 훈련을 실시하고, 정부 기관과 관영매체를 동원해 연일 고강도 비난을 쏟아내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관세 감면 중단 대상을 크게 확대한 중국의 이날 발표는 여소야대 국면 속에 차이잉원 전 총통 때보다 국정운영 동력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은 개원식에 참석, 연설을 통해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다수 의석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개원 당시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모두 차지했다. 제1야당이었던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과 합의 없이 단독 결정하면서, 21대 국회 출발부터...
대통령·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 앞서 결정될 부통령 후보군에는 버검 외에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국정연설에 반대 연설을 했던 케이티 브릿 최연소 여성 상원의원,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공화당 유일 흑인 상원의원인 팀 스콧 의원, 크리스티 노엄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엘리즈...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작년 2월 국정 연설에서 “미국 노동자 약 3000만 명이 비경쟁 계약에 서명해야 했다”면서 “기업이 노동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노동자의 가치만큼 급여를 주도록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FTC는 “비경쟁 계약을 금지하면 일자리 3000만 개가 추가로 생기고, 노동자의 총 연간 급여가 거의 3000억 달러(약 410조 원)...
20대 총선에서 여소야대가 되니까 박 전 대통령이 정기국회에 나와서 연설하면서 개헌을 하겠다고 하지 않았나.”
- 내각제를 하게 되면 유럽식과 일본식 내각제의 갈림길에 서지 않나.
“일본식이나 구라파(유럽)식이나 내각제는 한 가지밖에 없다. 독일식으로 내각제를 하면 내각이 구성되면 2년 안에 내각에 대한 불신임을 못 하게 돼 있다. 내각을 불신임하려면 다음...
그러면서 “이제는 국정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그는 “잘못된 길로 가면 여러분이 멈춰세워야 하지 않겠나. 그들이 미워서 그들을 이겨야 하는 게 아니라 잘못했으니까, 나라를 잘못 이끄니까 더 나은 길로 가자고 말하는 것 아니겠나. 내일 빠짐없이 투표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선거기간 내내 강조해온 ‘투표 독려’도 잊지...
부분적인 사실만을 공개해 진실을 가리는 전형적인 왜곡 기법”이라면서 “22대 국회 개원 직후 이번 경찰의 브리핑 문제를 포함해 윤석열 정권의 관권 선거운동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틱톡과 메타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가상으로 꾸며본 윤 대통령 양심고백 연설’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퍼졌다. 영상에는 윤...
그는 이날 오전 12시부터 건대입구역사거리에서 유세차 연설을 하면서 주민들과의 인사에 나섰다. 오 후보는 연신 ‘제가 오신환입니다’, ‘투표 한 번만 참여해주십시오’라고 말을 건넸다. 지지자들은 “응원한다”, “이번에는 꼭 돼라” 등의 말을 건네기도 했다.
현장에서 만난 오 후보는 “광진 선거만 놓고 본다면 진짜 일꾼과 일꾼 호소인의 한판 승부라고...
여야는 이번 총선이 3년차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 강화·견제 여부와 맞물린 만큼 사활을 걸고 유세에 임할 계획이다. 압도적 여소야대를 뒤집고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입법을 뒷받침해야 하는 국민의힘은 '거야(巨野) 심판'을, 과반 의석에도 역점 법안이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에 줄줄이 막히고 고물가·고금리 등 민생고를 정부 실정 탓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강인한 국가 지도자 인상 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10일 대통령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한 임기 마지막 국정연설을 한 후 24시간 동안 1000만 달러(약 132억 원)가 넘는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캠페인과 그의 민주당이 1월 한 달 동안 42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한 것을 감안하면 이는 괄목할 만한 수치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국정연설에 이어 MS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날 세워
11월 대통령 선거 출마를 목표로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임신 6개월까지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했던 ‘로 대(對) 웨이드’ 판결을 재작년 연방대법원이 폐기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고 미국 정치 전문매체 악시오스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관련 법 폐기 결정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