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보루인 탄핵을 자신들의 정략에 이용하며 희화화시키고 있다”
그러면서 “도대체 국민들이 언제까지 민주당의 우격다짐과 막무가내식 입법 폭거, 정쟁 유발 몽니와 떼쓰기를 봐줘야 하는 것이냐”며 “절대 의석수로 못할 것이 없다는 오만의 끝은 국민의 심판뿐이다. 민심의 경고음을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사퇴하면서 한동훈 대표가 취임 후 불거진 계파 갈등에서 주도권을 잡은 듯하다. 하지만 주요 현안마다 ‘친윤’과 ‘친한’(친한동훈) 간 갈등이 계속될 가능성은 여전하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도 한 대표 압박에 시동을 걸었다.
한 대표는 2일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을 신임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했다. 이로써 지도부...
국민의힘은 법안 상정에 반발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야당 의원들만 참여한 가운데 이 위원장 탄핵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총투표수 188표 중 찬성 186표, 반대 1표, 무효 1표로 가결해 헌법재판소로 넘겼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권의 탄핵 시도에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야당이 방통위원장 탄핵안을 제출한 건...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1일) 우원식 국회의장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본회의에 상정하자 이에 반발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첫 번째 반대 토론자로 나선 박수민 의원은 15시간 50분간 발언에서 “13조 원의 현금을 살포해 경기를 살리겠다는 것은 참으로 담대한 오류”라고 지적했다. 같은 당 김상욱 의원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에 대해 “정 전 정책위의장이 결단해준 것을 대단히 감사히 생각한다”며 “우리는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한 목표를 공유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황우여 전 비상대책위원장 때 지도부와 오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의장 사퇴를 두고 친윤(친윤석열)계가 신임 당 대표의...
이에 반대해 여당인 국민의힘 주도로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23시간을 넘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경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종결 표결을 한 뒤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표결에 부칠 전망이다. 192석을 확보한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무난히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가계와 기업의 부담, 내수 부진 타개를 위해 이번 달 선제적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중요한 요인인 근원물가 상승률이 2% 초반으로 내려왔고 지난 2분기 성장률은 –0.2%”라며 “유럽중앙은행과 캐나다, 중국,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선제적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신임 정책위의장에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을 지명했다. 친윤(친윤석열) 정점식 의원이 정책위의장직에서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 만이다. 김 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출신으로 당내 ‘정책통’으로 꼽힌다. 친한(친한동훈) 색채도 옅다는 평가를 받는 중진 의원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야의 대치 국면이...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지도부가 임명직 당직자 전원의 사퇴를 요구한 지 하루 만이다.
정 의장은 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을 막기 위해 제가 사퇴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가졌다”며 “이 시간 이후로 정책위의장직을 사임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당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이에 대해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도대체 어떠한 탄핵 사유가 있길래 불과 몇 시간을 근무한 것을 가지고 탄핵을 한다는 것이냐”며 “만일 탄핵이 가결되고 방통위원장의 권한이 정지된다면 야기되는 방송 통신 행정 마비는 민주당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뒤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지난달 3일 국방위도 첫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회의 전날인 2일 김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발언하며 막말 논란이 불거져 국방위 회의도 당일 오전 취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방위 회의가 열리지 않은 것이 국회법 위반이라며 국방위원장 사퇴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일 국민의힘 내부에서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거취와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는 것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그냥 누구를 (정책위의장으로) 임명할지만 밝히면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정 정책위의장에게 물러나라, 물러나지 말아라가 논란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또 “국민에게 더 반응하고 국민의 눈높이를 더 살피자”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당정관계를 이뤄나가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대표님하고 같이 일해서 국정이 국민에게 사랑받는 국정으로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에 한 대표는 “저희는 정부와 함께 민생을 최우선하는 민생정당이 될 것이라고 약속드린다”며 “민생에 있어서 총리님과 저희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병수 사무총장을 통해 ‘친윤’(친윤석열)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사의 표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 의장은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등 버티기에 들어갔다.
1일 정 의장은 한 대표가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 정상적으로 참석했지만 “발언하지 않겠다”며 불편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표출했다. 그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히 정책에 관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형법상 간첩죄의 적용 범위를 북한만을 대상으로 하는 ‘적국’에서 ‘외국’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보사령부 블랙 요원(신분을 위장하고 첩보 활동을 하는 요원) 기밀 유출 의혹에 대해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찬성만 하면 (형법상 간첩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