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기본에 포함된 원전 건설 계획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이 국내 원전이 잦은 고장을 일으킨다면 자칫 필요치 않은 논쟁으로 국력을 소모하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일부 반원전 정서에 기름을 붓는 격이며 잘못하면 ‘제2의 촛불집회’가 벌어질 수도 있다.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원자력이기에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다.
원전당국은...
관심이 모아졌던 원전의 신규 반영은 제2차 국기본이 발표되는 올 하반기까지 유보된다. 지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감안해서다. 또한 새 정부의 원전 정책 방향도 고려해야 한다. 신규 건설돼야 할 원전은 총 4기(600만kW)다.
이에 대해 정 국장은 “신규 원전 4기는 일단 유보됐으며 2차 국기본 때 600만kW 전력을 모두 원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