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를 한 만큼 실력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대거 현대카드에 자리를 잡았다. 연간 100여 명에 달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인력이 채용됐고 조직은 강화됐다. 현대카드가 '디지털컴퍼니'로 변화해가는 시간이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24년, 정 부회장의 승부수는 제대로 통했다. 현대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수출에 성공했다....
지난 5월에는 구조화 크레딧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앵커리지캐피탈과도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금융사들을 통해 다양한 투자경험을 직·간접적으로 축적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독자적으로 해외 상품을 소싱해 국내 투자자에게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1년간 칼라일과의 협업을 통해 선진 금융시장에서 활발하게...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다음 달 밸류업 지수 연계 ETF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힌 자산운용사는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자산운용 등 10곳 내외이다.
이중 2~3개 운용사만 액티브 ETF 출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외한 대다수 운용사가 패시브 방식의 ETF를 준비 중이다. 패시브는 기초지수의 구성 종목과 성과를 그대로 추종하는...
이어 “인수 및 자문 수수료는 86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하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20% 증가할 전망”이라며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수익이 확대되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또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배당성향이 35~39% 범위 내에서 결정되고 있는데, 최근 개선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기진행된 자기자본 대형화를 고려하면 추가적...
키움증권의 구조화·PF 수수료 수익은 상반기 8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해 전체 순수익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기자본 대비 상대적으로 PF 규모가 적어 동 익스포저 확대 여지가 있는 상황에서 일부 PF 시장 반등에 따른 수익 창출 기회를 포착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업금융(IB)과 세일즈앤드트레이닝(S&T) 부문에서는...
수익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됐다"며 "지난 10년 사이 기업공개(IPO), 국공채 및 회사채 발행, 구조화 금융, 부동산PF, 인수금융 등의 자금조달 부문이 성장하고 단기금융자산, 채권,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등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다양해진 영업 환경에서, 증권사들은 투자은행과 자기매매 부문을 크게 확장할 수 있었다"고...
중소기업은 스케일업금융을 통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P-CBO)으로 구조화해 민간투자자 또는 중진공에게 매각함으로써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스케일업금융구조는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유동화전문회사(SPC)가 인수한 후 이를 기초로 유동화증권(선·중·후순위)을 발행한다. 이후 선·중순위증권은 민간에 매각하고, 후순위증권은...
강화·주주제안·사업구조 재편 가능성)에 부합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운용역인 김수민 한국투자신탁운용 ESG운용부장은 “밸류업 프로그램은 한국 주식시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주주환원율을 높여가는 기업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만성적 저평가를 해소하는 종목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했다.
신한자산운용은 6월 ‘SOL 금융지주...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AI 투자금액 8000억 원, 구독자 수 12만 명을 돌파했다.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달 AI 알고리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출시, 기존 아이웰스의 예·적금, 펀드, 구조화 상품 등에 더해 펀드로만 구성된 개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가 가능해졌다.
이를 기념해 ‘펀드로만’ 포트폴리오에 10만 원 이상 신규로...
강 센터장은 “본사에서 상품을 기획하고 공급하는 일반적인 투자 방식과 달리 클럽원은 지점에서 자체적으로 상품을 구조화한 뒤, 본사로 올라가 상품이 공급되는 바텀업 구조”라며 “양질의 딜은 추가로 새로운 손님을 연결해 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고, 초고액자산가(UHNW)와 영리치에게 자산관리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했다.
강 센터장은 금리...
특히 주가연계증권(ELS) 오토프라이서 공급을 통해 신한투자증권의 리테일 채널에서 고객이 원하는 조건을 입력 시 곧바로 ELS 구조화 및 거래가 가능한 점에서 금융소비자 효용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곽일환 신한투자증권 파생본부장은 “내년에도 손실 가능성은 줄이면서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의 상품을 꾸준히 공급하겠다”며 “고객을 위한...
김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인 반면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은 7.9% 늘어날 것"이라며 "전통IB 수수료수익이 64.8%, 구조화금융 수수료수익이 5.8% 증가해 선방할 것을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송도 자이풍경채그라노블,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등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 딜을 확대하고...
이어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866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2% 증가할 전망”이라며 “빅딜 위주로 구조화금융 수익이 전분기에 이어 추가로 수익이 개선됐고, 기타 전통 기업금융(IB) 수익도 양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운용과 IB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2024년 순이익 추정치를 7582억 원으로 기존 대비 7% 상향했다”며...
90년대 행원 시절 ‘본점 집중 지원 점포’로 꼽혀 기업 여신 업무량이 급증했던 이현공단지점에서 6개월가량 새벽 퇴근을 밥 먹듯 했고, 이후 5년 2개월 간 투자금융부에서 구조화금융 관련 업무를 맡으며 전문성을 길렀다.
이 같은 전문성이 영업지원그룹에서 부행장직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그는 “대화하다 보면 상대방의 업무에 대한 깊이와 역량을...
이형남 딜로이트 안진 XBRL 센터장은 "딜로이트 안진은 신 공시제도 도입에 따른 기업들의 부담을 줄이고, XBRL 공시제도가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연착륙 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 일환으로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등과 함께 XBRL 교육을 제공했다"고...
국내 우량 비상장 프로젝트 딜, 기업대출(IB)과 연계한 사모대출 투자 등 패밀리오피스 전용 상품 30건을 통해서는 1조 원을 모집했다.
올해 상반기 모집한 패밀리오피스 전용 상품 규모는 2400억 원 이상이다. 이 중 상장사 구조화 상품은 약 연 5%대 이상의 목표 수익을 추구하며 주가 상승 시 초과 수익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초고액자산가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제휴를 체결한 앵커리지캐피탈 역시 CLO를 비롯한 구조화 크레딧 관련 관리자산 규모가 230억 달러(약 31조 원)에 달하는 만큼, 향후 보다 다양한 구조의 글로벌 상품을 국내 리테일 시장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앵커리지캐피탈과의 협업은 국내 금융사의 참여가 제한적인 CLO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자산관리(WM) 부문에서는 전 분기 대비 1억 원 이상 고객 수가 24만8000명에서 26만 명으로 늘었다. 자산 규모도 295조3000억 원에서 313억9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투자은행(IB) 부문에서는 구조화금융 중심의 호실적이 지속됐다고 삼성증권 측은 설명했다.
구조화금융 부문 실적은 전 분기 대비 93.5% 늘어난 685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