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신 교수는 "이번 선거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됐는데 어른들도 헷갈리는 상황"이라며 "교복 입은 유권자들에게 무슨 (투표 관련) 책임을 얘기하겠느냐"고 반문했다.
정치권에선 선거 관련 주권자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 나온다. 홍문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으로 대체한...
엘리트를 입은 학생은 자신의 브랜드를 밝히지 않은 채, 조용히 침묵을 지키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었다.
이제 교복 브랜드 싸움도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됐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주요 공약이었던 ‘편안한 교복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면서, 교복 자율화의 문이 열렸다. 조 교육감은 지난주 기자간담회에서 편안한 교복을 위한 학교...
박람회장에는 교복을 입은 학생부터 30대 청년까지, 주로 젊은 층이 주를 이뤘다. 안 후보가 등장하자 너 나 할 것 없이 휴대폰 카메라부터 꺼내들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최근 젊은 세대의 지지세가 주춤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젊은 세대의 관심은 여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안 후보는 일정을 마치고 행사장을 빠져나가다 사인을 요청하는 시민들이...
어울리는 소중한 사회적 자산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사회 전체의 발전과 진보를 위한 소중한 한 걸음”이라고 평했다.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는 “그간 진행해온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를 더욱 실질화 하여 만18세에 이르는 학생 청소년들이 ‘교복 입은 유권자’로서도 올바로 설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각고의 노력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학생은 피교육자이자 동시에 정치적 기본권을 향유하는 '교복입은 유권자'로 보는 시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청소년들은 광화문 촛불 집회에서 이미 충분히 높은 민주시민 의식과 정치적 판단력, 질서의식을 보여줬고 고교 교육과정에서 민주주의와 선거를 충분히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 18세 선거권...
외관으로 보면 청바지를 입은 것처럼 보였다. 박 위원장이 웬일로 청바지를 입었을까. 선대위의 제안이 있어서다. 선대위는 박 위원장에게 ‘청바지를 입고 오시라’고 제안했고 그는 “유권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하지만 곧 마음을 바꿨고 청바지 느낌이 나는 데님 원단의 청색 바지를 입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 ‘젊은 새누리당’ 이미지 제고를...